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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예배
흔히들 구약시대의 제사가 신약시대에 와서 예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성을 다하여 헌금과 헌물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시간을 드리는 것이 예배의 핵심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를 하나님이 찾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장 23∼24절
구약 시대의 제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상징으로 가르쳐주신 것이 바로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구원의 원리를 알려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 바로 제사 제도였습니다.
제사는 짐승을 희생시켜 그 피로 정결케 하는 상징적인 의식입니다.
구약시대의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무엇인가?
구약에 약속된 대속(代贖)자가 와서 우리들이 죽어야 할 죽음을
예수님께서 희생되어 죽으시므로 완벽하게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자신의 죄 값을 은혜로 속죄함 받았기에
더 이상 제사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우리를 대속하여 주신 그 크신 은혜가 너무나도 망극하시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행위가 바로 예배인 것입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예배는 인간의 생각에 좋은 대로 드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는 물질 등 인간적인 것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으로 드리는 예배",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먼저 예배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말씀(진리) 선포에 있다는
사실을 관과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말씀 선포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포되어야 하지 인간의 생각이나
말재간이 혼합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장 17절
또 예배 자는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것이 곧 우리가 드려야할 영적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장 1절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모여서 드리는 공동체 예배(행2:46,47) 뿐만 아니라,
각자 개인의 삶 속에서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예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엡5:8-10, 빌2:12-15).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이고, 영적 예배입니다.
출처 :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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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제사와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