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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이야기
초등학교에 다섯 달밖에 다니지 못 했다.
어머니에게 성경 한 권을 유산으로 받은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되어
인류 역사에 위대한 공헌을 했다.
40대 후반의 얼굴
어떤 날 링컨 대통령을 잘 아는 사람이 친구를 데리고 와서 취직을 부탁했다.
그 사람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던 링컨은
"선생께서는 그냥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당사자가 나간 후에 링컨은 취직을 부탁하던 그 사람에게
"나는 그 사람을 쓸 생각이 없네."라고 했다.
한 마디 말도 건네 보지 않고 거절하느냐고 하자.
링컨은 대답하기를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하서 책임을 져야 하네."라고 했다.
링컨과 18달라
링컨은 1833년 잠시 일리노이 주의 뉴사렘이라는 곳에서 우체국장을
지낸 일이 있었다.
그 지방 우체국이 폐쇄되고 링컨이 우체국장에서 물러났을 때
정부가 수금해가야 할 잔액이 18달러 있었는데 체신 당국에서
회수해 가지 않음으로 링컨이 맡아가지고 있게 되었다.
그 후에 몇 년이 지나서 체신부의 한 관리가 돌연히 스프링필드에 있는
링컨의 사무소를 찾아와서 그 돈을 요구했다.
그 때 헨리라는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 링컨이 동전 한 푼 없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꾸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링컨은 체신부 관리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하숙집에
갔다 오더니 헌 양말짝에서 테이블 위에 동전을 쏟아놓았다.
그 액수는 정확히 18달러였다.
링컨은 여러 해 동안 이 돈을 트렁크에 보관하면서 아무리 쪼들려도
정부의 공금에는 손을 대지 않았던 것이다.
링컨대통령의 결단
노예 해방을 반대하는 장관들이 백악관으로 몰려와 노예 해방을
계속하면 총 사퇴하겠다고 했다.
링컨은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후 백악관의 기도실에 들어가
하루 종일 기했다.
다음 날 아침 대통령은 각료들을 소집하고
"자유와 노예가 공존하는 국가는 유지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더 힘차게 노예 해방 운동을 전개했다.
링컨의 죽음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노예 해방을 성취한 링컨 대통령이
1865년 4월 14일 각의에서 시국 수습에 관한 일을 발표한 후 부인과 함께
포드극장으로 갔다.
연극이 거의 끝날 무렵에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이제 전쟁이 끝났으니 동양 여행이나 떠납시다.
팔레스타인, 겟세마네, 갈보리를 보고 예루살렘 거리를 걸어봅시다."
그 때 극장 안에 총성이 울렸다.
배우 부드에 의해 발사된 총탄을 맞고 링컨은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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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링컨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