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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8. 12. 14.
 사랑에 빠진 소년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2.04. 01:43:51   추천: 2
예화:

사랑에 빠진 소년

헤르만 헤세는 열일곱 살 때 이웃에 살고있는
변호사의 딸 레디 길타너를 사랑하게 되었다.

티 없이 맑은 소년 헤세에게 사랑이란 수수께끼같이 신비로운
존재이며 별이나 푸른 산봉우리처럼 손에 닿을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또한 가슴으로부터 손끝 하나하나에 까지 번지는 고통이기도 했으며
그녀와는 인사를 나눈 적도 없고 그녀는 헤세를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헤세는 머나먼 산등성이까지 혹은 아무도 밟지 않은
협곡에까지도 올라가 가만히 그녀의 이름을 부르거나 흙 위에
이름을 써 보곤 했다.

그렇게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그녀의 이름을 옮기느라 힘든 것도 잊었다.
어느 날 헤세는 산 여기 저기에 핀 꽃을 보며
그녀에게 꽃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그의 눈에 핀 꽃은 간이 서늘해지는 가파른
낭떠러지에 몇 송이 피어있는 하얀 꽃이었다
그는 손등에 상처를 입고 다리를 덜덜 떨면서
그 낭떠러지로 건너갔다.

아름다운 꽃가지를 꺾어 손에 넣는 순간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환성을 지를 수는 없었지만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꽃을 입에 물고 절벽에 등을 바짝 붙이고 내려올 때는
어떻게 그 낭떠러지를 무사히 내려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집에 오자마자 종이에 그 꽃을 싸서
소중히 들고 레디 길타너의 집으로 갔다.

헤세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때마침 열려있는 대문으로 들어가 황혼이 깔린
현관 계단에 모양 없는 꽃다발을 내려놓았다.
아무도 그의 이런 행동을 본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헤세는 그 한 묶음의 꽃을 그녀의 집 계단에 놓아두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낭떠러지를 기어오르고 또 내려 왔던 것이다.
그것이 헤르만 헤세의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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