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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로 본 가야할 곳 그리고 수명
인간은 세 단계로 나뉘면서 이승에서 종말을 구한다.
태어나고,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인간이 4차원에 관심을 가진 것은 죽음 그 다음 사후 세계다.
이 때문에 종교는 인간과 떼어낼 수 없는 그 다음 생명선이다.
그래서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그 다음에 사후세계에 있는
地獄(지옥)을 가지 않으려고 종교를 갖는 것이다.
기독교
기독교는 부활을 믿는다.
믿지 않는 사람이 죽으면 《음부》또는 《지옥》을 간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기만 하면 천국을 간다는 것도 확신한다.
카톨릭
카톨릭교에서는 사람이 이승에 살면서 죄를 짓게 되면, 죽어서
영혼이 바로 천국으로 가지 못하고 연옥에 가서 머무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죄를 씻어야만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힌두교
힌두교에서는 인간의 영혼은 영원히 살아서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왔다가, 다시 저 세상으로 가서 다른 육체를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고 한다.
힌두교에서 화장을 하는 것은 몸을 태워 버려야 그 영혼이 불길과 함께
극락으로 올라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불교
불교에서는 윤회를 믿으면서도 내 아는 바로는 혼란을 느낀다.
그러나 살아서 잘못하면 지옥을 간다는 것을 안다.
유교
유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생명은 혼(魂)과 백(魄)으로 나뉘어져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혼과 백은 육신에서 나뉘기 때문에 혼이 특별히 어디 머무는 곳은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교에서는 사후 세계의
거리가 천리, 만리, 천만리라는 얘기가 있다.
여기서 심오하게 생각해 볼 것은 불교나 유교나 힌두교는 예외지만
기독교인도 천국을 서둘러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천주교인도 역시 천국을 서둘러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종교인이건 무신론 자건 기타 종교인도 어떻게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애쓴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이건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무병장수(無病長壽)하는 것이다.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진시황은 오래 살고 싶어 천하에
令(영)을 내렸다.
죽지 않는 불사약을 구해 오는 사람에게는 수만금의 상금을 주고
벼슬도 주겠다고 이 엄두도 못 낼 일에 서시라는 사람이
나타나 진시황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여기서 동쪽으로 나아가면 바다 가운데 三神山(삼신산)이 있는데
그곳에 불사초라는 약이 있는데 그 약초를 드시면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라고
진시황은 듣던 중 반가운 이야기인지라 그 불사초를 캐 오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었다.
서시가 말하기를 "童男童女(동남 동녀) 각 삼천명과 그들을 싣고 갈 배만
준비해 주시면 된다고 했다.
진시황은 곧 명을 내려 서시의 요구대로 童男童女(동남 동녀) 각 삼천 명과
이들이 먹을 식량과 의복을 준비하고 또한 수십 척의 배를 준비해
불사초를 캐 오도록 했다.
그런데 서시는 堯(요)나라의 彭祖(팽조)가
8백년을 살았는데 진시황이 살면 얼마나 살을까?
결국 죽을 게 뻔하다는 사실을 알고 영원히 살고 싶은 진시황의
허황된 욕심을 이용하여 童男童女(동남 동녀) 각 삼천 명을
데리고 바다 가운데 좋은 곳에가 서시는 자기의 왕국을 건설했고
불사초를 캐오길 기다렸던 진시황은 겨우 50세에 생을 마감했다.
인간은 죽음이란 터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늘 매시 의식해야 한다.
그런다고 죽기는 죽을 몸인데 어떻게 해서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불필요한 것에 지나치게 애착을 가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수명
우리나라 역대 인물 중에 오래 사신 분은 영조'(1694∼1776) 83세이고
그 다음으로 '퇴계 이황' 으로 (1501 ∼ 1570), 70세였다.
오래 사시지 못한 분은 '율곡 이이'(1536∼1584)가 49 세로 작고하셨다.
세계에서 제일 장수하신 분은 성서에 나오는
노아는 총 1,000년을 살았고, 홍수가 일어났을 때에는 그의 나이는 950세였다.
그 다음으로 《므두셀라라》 969세까지 살았다.
그 다음으로 堯(요)나라의 《彭祖(팽조)》가 8백년을 살았다.
《노아》《므두셀라라》《彭祖(팽조)》 이 두 사람을
나이를 우리는 망각해야한다.
왜냐면 현세는 130세 이상 나이를 먹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130세 이상 살 수 없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마련한 시간 내 욕심을 적요한다.
사람은 因果應報(인과응보)를 생각하고 기독교인은 목사님을 믿지 말고
예수님을 바로 믿고 가정과 직장과 이웃과 이 나라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길 다들 간망 했으면 한다.
불교인 어느 사찰 어느 스님 찾아다니느라 바쁜 신앙생활하고
계신다면 부처님이 내 마음속에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고 오고 가는 시간
경비 절감하여 불쌍한 이웃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데 정진했으면 한다.
소수이긴 하지만 가끔 보면 어떤 사람은 예수님보다 기도원 원장이나
목사님을 더…….
어떤 사람은 부처님보다 스님이나
점쟁이를 더…….
이 나라 이 민족에 사는 백성들이 예수님이 기뻐하실 삶을
부처님이 기뻐하실 삶을 살아 드리고 천국 극락을
다 간다면 더 바랄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왈칵 들어 이하 생략하고
여기서 펜을 놓는다.
출처 : 김용호 《영원의 양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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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종교로 본 가야할 곳 그리고 수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