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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8. 12. 13.
 깨진 찻잔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1.09. 19:45:21   추천: 1
예화:

깨진 찻잔

우즈베키스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어느 지방에 난폭한 왕이 있었다.
왕은 아름다운 찻잔 하나를 가장 아꼈다.

어느 날 왕이 잔치를 벌이다 찻잔이 산산조각 났다.
왕은 신하들에게 깨진 찻잔을 원래대로 붙여 놓으라고 명을 내렸다.
깨진 찻잔을 감쪽같이 붙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신하들은 백 세가 넘은 우스만 영감을 찾아갔다.
그는 깨진 찻잔을 들려다보곤 말했다.
"나에게 일 년만 시간을 주시오"

우스만 영감은 작업실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어느덧 일 년이 지났다.
우스만 영감은 보자기를 들고 손자와 함께 나타났다.
그 속에는 찬란한 찻잔이 있었다.
왕은 크게 만족했다.

손문을 들은 도공들이 우스만 영감에게 비결을 물었다.
"나도 자네들과 다름없이 진흙과 물을 반죽해 도자기를 굽지.
다만 조금만 일이라도 정성을 다할 뿐이라네."

하루는 손자가 몰래 작업실에 들어갔다가 깜짝놀랐다.
깨진 찻잔 조각이 그대로 있는 게 아니가.
우스만 영감이 말했다.
"너도 혼을 바쳐 도자기를 만들면 그 방법을 알게 될 거란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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