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그도세상:::예화
ADMIN 2019. 01. 17.
 손수레몰아 400억 쾌척 노부부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1.01. 09:49:01   추천: 1
예화:

손수레몰아 400억 쾌척 노부부

"기부도 내 형편에 맞게 할 수 있다면 기쁜 일이에요.
좋은 인재를 발굴해서 나라에 기여할 수 있게 하면 그게 좋은 일이지요."

희게 센 머리를 곱게 빗어넘기고 지팡이를 짚은 양영애씨(83·여)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양씨가 차려입은 붉은 체크무늬 셔츠는 30년 넘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해진 데 없이 단정하고 깨끗했다.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을 찾은 양씨와 김영석씨(91)
부부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기부한 부동산은 시가 200억원 규모
서울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동. 현재 시가로 따지면
2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씨 부부는 이후 시가 200억원 상당의 토지 6필지와 건물 4동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평생 과일 장사를 하며 모은 전 재산 400억원을 "인재 발굴에
써 달라"며 고려대학교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기부 금액은 지난 2007년 익명을 요구한 60대 여성이 시가
4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이후 고려대학교 기부금 가운데
역대 최고 액수다.

"'청량리~서대문' 전차 비용도 아까웠죠"

양씨는 경북 상주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형제자매 중 가장 머리가 좋았지만 초등학교 문턱도 제대로 밟아 보지 못했다.
대신 "쟤는 공부 안 해도 얘들(형제들)보다 잘 살 것"이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돕는 등 일찍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양씨는 23살에 김씨와 중매를 통해 만나 결혼했다.
김씨는 강원 평강군 남면에서 태어나 15살에 부모를 여의고 17살에
월남한 실향민이다.
"돈을 벌어 오겠다"며 고향에 2명의 형제를 두고 떠나 왔지만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양씨는 식모살이, 식당 일 등 궂은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다 1960년대 초
종로5가에서 김씨와 함께 손수레로 과일을 떼어다 팔기 시작했다.
매일 자정쯤 종로 5가 시장통에 도착해 납품 트럭으로부터 과일을 샀다.
좋은 과일을 고르기 위해 같은 트럭에서 과일을 사들이는 다른 상인들보다
4시간은 일찍 움직였다.

청량리부터 서대문까지 다니는 전차 요금을 아끼기 위해 1시간 거리를
매일 걷기도 했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파출소 순경에게 붙잡히는 일도 다반사였다.
또 과일 장사가 끝나면 늦은 밤까지 식당 일을 하는 대신 밥을 얻어먹고,
번 돈은 모두 은행에 저금하고, 옷이나 신발도 얻어쓰는 등 검소하게 생활했다.

양씨는 "산꼭대기에서 월세 생활을 15년 했다.
그런데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허세를 떨면 안 되지 않나"라며
"이것도 30년 된 옷"이라고 자신이 입은 셔츠를 가리켜 보였다.

이 같은 성실한 노력이 빛을 발해, 이들이 파는 과일의 질이 좋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기 시작했다.
몇 년 후에는 시장 상인들의 도움을 얻어 가게도 낼 수 있었다.
개점 후 3∼4시간만 지나면 과일이 전부 팔려 나갈 정도로 장사도 잘 됐다.

이렇게 모은 돈을 종잣 돈으로 대출을 얻은 부부는 1976년 처음으로
청량리에 상가 건물을 매입했고, 과일장사를 계속해 빚을 갚아 나가며
주변 건물들을 하나 둘씩 사들였다.
그러면서도 입주 업체들이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임대료는
가급적 올리지 않고 저렴하게 유지했다.

알뜰하고 소중하게 모은 전 재산을 통 크게 기부하게 된 배경에 대해
부부는 "오래전 두 아들이 미국에 이민을 가 자리를 잡고 살고 있기 때문에
재산을 물려주기보다는 좋은 곳에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부처를 고민하던 양씨는 가깝게 지내던 부동산 주인의
"어머니, 우리 동네가 잘 살아야지. 고려대 가서 (기부)하세요"라는
권유로 고려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양씨는 "기부를 하기 전에는 이렇게 기부가 좋은 것인지 몰랐다.
무식해서 남들이 기부하면 그런가보다 했다"며 "열심히 벌어서 형편이 되면
내가 쓰고 남은 돈은 절대로 자식에게 주면 안 된다.
막 쓰고 인생을 망친다"고 강조했다.

"국민학교를 졸업 안 했어도, 썩은 과일장사라도 사람이 머리를 써야 한다"며
배움의 중요성을 수 차례 강조한 양씨는 "우리나라의 인재를 많이
발굴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인촌챔버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유병현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양씨 부부에게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출처 : 뉴스1코리아 윤다정 기자 2018.10.25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19. 01. 17.  전체글: 16171  방문수: 4968107
예화
알림 좋은 예화 모음 6*김용호2016.11.27.*
알림 좋은 예화 모음 5*김용호2016.11.16.*
알림 좋은 예화 모음 4*김용호2015.06.12.*
알림 좋은 예화 모음 3*김용호2015.02.27.*
알림 좋은 예화 모음 2*김용호2014.05.17.*
알림 좋은 예화 모음 1*김용호2013.08.17.*
알림 기도 예문 모음 40편/3
*김용호2013.04.25.*
알림 기도 예문 모음 40편/2
*김용호2012.12.03.*
알림 기도 예문 모음 40편/1
*김용호2009.09.07.*
15751 어느 할머니의 수표 김용호2019.01.05.4
15750 양초 두개의 베풂 김용호2019.01.05.3
15749 어느 의사와 소년의 아버지 김용호2019.01.05.3
15748 우리가 기억해야 할 글 김용호2019.01.05.2
15747 마이어 목사님의 공평한 바램 김용호2019.01.05.2
15746 인생의 짐 김용호2019.01.05.2
15745 깨진 유리도 김용호2019.01.05.2
15744 오늘이 끝이 아니다 김용호2019.01.05.2
15743 맹사성 일화 김용호2019.01.05.2
15742 복권당첨금 50명에게 나눠줄 부부 김용호2019.01.05.2
15741 변화의 법칙 김용호2019.01.05.1
15740 부와 허무 김용호2019.01.05.1
15739 빛과 어두움 김용호2019.01.05.1
15738 삼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김용호2019.01.05.1
15737 성프란시스의 장례식 김용호2019.01.05.1
15736 새똥전쟁 김용호2019.01.05.1
15735 아이작 뉴턴 김용호2019.01.05.1
15734 올바른 선택 김용호2019.01.05.1
15733 생명을 구한 의리 김용호2019.01.05.1
15732 스티븐 호킹 김용호2019.01.05.1
15731 역사적 반성 김용호2019.01.05.1
15730 영광의 주인공 김용호2019.01.05.1
15729 영혼의 햇볕 김용호2019.01.05.1
15728 적중한 월남의 예언 김용호2019.01.05.1
15727 미국 50개 주의 최고봉에 오른 장애인 김용호2019.01.05.1
15726 아우로라의 로맨스 김용호2019.01.05.1
15725 영생의 선물 김용호2019.01.05.1
15724 시간을 잘 사용하는 지혜 김용호2019.01.05.1
15723 슈바이처 이야기 김용호2019.01.05.1
15722 맥아더의 건강 김용호2019.01.05.1
15721 황희 정승의 이야기 김용호2019.01.05.1
15720 하나님께 드린 기업 김용호2019.01.05.1
15719 크리소스톰 이야기 김용호2019.01.05.1
15718 홈 스위트 홈 김용호2019.01.05.1
15717 점쟁이의 말 한마디 김용호2019.01.05.1
15716 갈릴레오와 성당 램프 김용호2019.01.05.1
15715 핍박받는 자의 복 김용호2019.01.05.1
15714 그래도 지구는 돈다 김용호2019.01.05.1
15713 그리스도인을 죽이는 마음의 부패 김용호2019.01.05.1
15712 큰 바위의 얼굴 김용호2019.01.05.1
15711 도산과 소년의 약속 김용호2019.01.05.1
15710 허무한 세상 김용호2019.01.05.2
15709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 김용호2019.01.05.1
15708 짧은 인생 김용호2019.01.05.1
15707 록펠러 이야기 김용호2019.01.05.1
15706 피로 산 죄인 김용호2019.01.05.1
15705 듀마의 변명 김용호2019.01.05.1
15704 최후의 만찬 김용호2019.01.05.1
15703 누가 씻어야 할까 김용호2019.01.05.1
15702 호돈의 세 친구 김용호2019.01.05.1
15701 링컨 이야기 김용호2019.01.05.1
15700 케플러 김용호2019.01.05.1
15699 랑케와 소년의 약속 김용호2019.01.05.1
15698 포기하지 않는 충성 김용호2019.01.05.1
15697 우울한 잔치 김용호2019.01.05.1
15696 조는 팽이처럼 김용호2019.01.05.1
15695 꿈을 잃어버린 사람 김용호2019.01.05.1
15694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김용호2019.01.05.1
15693 흔들리지 않는 신앙 김용호2019.01.05.1
15692 희망을 심어준 기사 김용호2019.01.05.1
15691 뉴욕에 번진 선행 전염병 김용호2019.01.01.1
15690 사랑의 인내 * 김용호2019.01.01.1
15689 인내 김용호2019.01.01.1
15688 연보와 헌금의 차이점 김용호2019.01.01.1
15687 사랑 때문에 벼락부자가 된 할머니 김용호2019.01.01.1
15686 친절의 기름 김용호2019.01.01.1
15685 인향만리(人香萬里) 김용호2019.01.01.1
15684 정직한 뉴스 전달자 김용호2019.01.01.1
15683 밥 호프의 기막힌 한마디 김용호2019.01.01.1
15682 어느 갑부의 편지 김용호2019.01.01.1
15681 나는 네가 싫다 김용호2019.01.01.1
15680 네 번째 동방박사 김용호2019.01.01.1
15679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김용호2019.01.01.1
15678 버티기와 믿음의 근력 김용호2019.01.01.1
15677 복음 전파의 사명 김용호2019.01.01.1
15676 영적 위치 에너지와 자녀의 권세 김용호2019.01.01.1
15675 예수님의 사생애 30년 김용호2019.01.01.1
15674 이런 하루 김용호2019.01.01.1
15673 전에 없던 시도 김용호2019.01.01.1
15672 할머니의 약손 김용호2019.01.01.1
15671 의미 없는 야단 김용호2018.12.27.1
15670 예수 생애 김용호2018.12.27.1
15669 생명의 신비 김용호2018.12.27.1
15668 겨우 진주였단 말인가 김용호2018.12.27.1
15667 옛날 한 마을에 김용호2018.12.27.1
15666 때 늦은 후회 김용호2018.12.27.1
15665 주어진 기회를 잃지 말라 김용호2018.12.27.1
15664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 김용호2018.12.27.1
15663 환경을 탓하지 말라 김용호2018.12.27.2
15662 중보기도의 놀라운 능력 김용호2018.12.27.2
15661 만약 김용호2018.12.27.1
15660 잃은 것과 잃지 않은 것 김용호2018.12.27.1
15659 아빠와 라면 김용호2018.12.27.1
15658 소금인 줄 아뢰오 김용호2018.12.27.1
15657 여유 김용호2018.12.27.1
15656 파파 리더십 김용호2018.12.27.1
15655 링컨의 믿음 김용호2018.12.27.1
15654 스페인 왕과 행복 김용호2018.12.27.1
15653 아름다운 관계유지를 위해서 김용호2018.12.27.1
15652 어린이의 가능성 김용호2018.12.27.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