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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9. 01. 19.
 고약한 신하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10. 13:55:11   추천: 2
예화:

고약한 신하

세종 때 '고약해'라는 신화가 있었다.
그는 임금이 뜻이라도 되었다고 생각하면 반대했다.
그 방식이 때로 거칠어 임금의 말을 끊고 끼어 들거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세종실록》에는 고약해와 세종이 언쟁을 벌인 기록이 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세종에게 "유감입니다."
"신은 실로 실망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러한 언행은 큰 벌을 받을만한 것이었다.
세종도 화가 나서 그에게 벌을 내리려했다.
한데 이내 "사람들이 나에게 간하는 것을 두려워할까 염려된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신하들도 세종을 말렸다.
'그를 벌하면 누가 감히 전하 앞에서 말하려 하겠습니까?"
d;에 세종은 그를 벼슬에서 파면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일 년 만에 복직시켰다.
세종은 신하들의 쓴 소리도 귀담아 들으려 했다.
이를 위해 회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고약해를 변호한 하위지의 상소에 따르면 '말하면 들어주고
계책을 내면 시행되었으며, 알고 있는 일을 말하지 않은 것이 없는
분위기였다.
세종은 주요 관직 대부분을 자신에게 서슴없이 반대의견을
낼 수 있는 이들에게 맡겼다.
세종과 함께 국정을 맡았던 황희정승도 본래 세종의 정적이였다.
고약해도 또한 형조 참판이라는 높은 자리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사사건건 반박하는 신하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는
했던 모양이다.
그때마다 세종은 "고약해 같다."라고 했다.
이후 골치 아픈 상황이나 사람을 두고 '고약하다'고 말하게 되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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