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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9. 03. 21.
 완전한 용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10. 13:54:10   추천: 1
예화:

완전한 용서

어느 날 밤 나는 집에 돌아와서 뒷문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새 것이나
다름없는 내 차의 앞부분이 무엇인가를 들이받아서 일그러진 채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차는 내 딸 베키가 몰고 나갔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집에 들러가서도
아무 말 하지 않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았을 때도 자연스럽게 대했다.
식사가 시작되고 난 후 조금 있다가 아들 앤디가 말했다.

"베키, 아버지께 드릴 말씀 없어?" 나는 베키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
그녀는 그 날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밤늦게 내게로 와서 말했다.

"아버지,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그녀에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제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어요.
차를 몰고 가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내 앞으로 들어오더니
갑자기 차를 세우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만 아버지 차를 찌그러뜨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말을 마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베키, 됐어. 괜찮다" "아빠, 화내시지 않는 거예요"
"내가 흥분할 필요가 있겠니?
그렇게 괴로워하지 마라.
그 차는 언제든지 고칠 수가 있단다.
설사 그것이 너의 잘못이었다고 해도 괜찮아, 베키" 그녀는 나의 딸이면서
그녀가 저지른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내게로부터 완전한 용서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용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베키는 그 날 밤에 그녀의
죄책감을 깨끗이 지워야 했다.
그 사고에 관한 모든 것을 그녀 내부로부터 끄집어내서
내게 털어놓아야만 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서도 바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용서란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우리에게 잘못을 한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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