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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 사람
‘메콩강 빈민촌의 물새 선생님’이란 책이 출판되었다.
캄보디아의 빈민촌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김연희 선교사 이야기이다.
김연희 선교사는 대학시절 단기선교에 참여하게 됐다.
2주 동안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자신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통해서 감사를 배웠고 그리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게 됐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다.
이 때 젊음의 십일조를 드려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가족들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1년만 봉사하겠다고
다시 캄보디아 땅으로 왔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 울고, 아이들이 안타까워 울어서 늘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물새 선생님이다.
딱 1년간만 봉사하고 오겠다던 그는 아이들이 눈에 밟혀 그 일을 차마
그만 둘 수가 없다.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고 가르치다가 본인이 정작 결핵으로 폐에
구멍이 났지만,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망막박리라는 실명의 위기를 넘기면서도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아버지의 부도 소식을 듣고도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그녀를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의 눈물이
그녀를 붙잡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청지기는 외길 정신으로 헌신의 자리를 지켜 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했던 성도는 항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언제나 헌신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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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헌신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