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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번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
긍정적 사고는 적극적 사고다.
영어로 ‘positive thinking’을
‘적극적 사고, 또는 긍정적 사고’로 번역한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적극적 사고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필 박사의 사무실에는 석탄 덩어리 모형이 담겨 있는
작은 석탄 통이 있는데, 필 박사는 그 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 통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 석탄 통이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그 사연인즉슨 이렇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가 병실의 어느 아주머니를 문병하러 갔는데,
병상의 탁자 옆에 웬 석탄 통이 하나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필 박사가 왠 석탄 통인가 하고 궁금해 하자, 그 아주머니가 말했다.
“이제 많이 회복되었어요. 바로 저 석탄 통 때문이지요.”
“예? 석탄 통이 병을 낫게 하는 능력도 있나요?
부인이 건강하게 보이는 것과 이 통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관계가 있지요. 저것은 저의 승리의 상징입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 저의 마음은 깜깜하고 절망적이었어요.
근심 걱정으로 꽉 차 있었지요.
그 때 어느 분이 박사님이 쓰신 <적극적 사고>라는 책을 갖다 주었는데,
그 책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몸에 해롭다는 내용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어두운 생각을 버리기로 작정했어요.
하지만 그게 잘 없어지질 않는 거예요.
문득 어두운 생각은 시커먼 석탄 덩어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람을 시켜 이 석탄 통을 구해다 놓고, 어두운
생각이 떠오를 때면 석탄 한 덩이를 꺼내들고 말합니다.
‘나는 이 생각을 내 마음 속에서 꺼내서 내다버린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 석탄을 석탄 통에 던져 넣었어요.
아마 간호사는 제가 점점 미쳐간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하지만 보세요.
저는 그렇게 해서 이만큼 회복된 거예요.
저 석탄 통이 저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박사님도 잘 모르실 거예요.”
좀 엉뚱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이 아주머니는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기 위해 석탄 통을 준비한 것이다.
이 아주머니는 퇴원하면서 필 박사에게 모형 석탄 통을 보내 주었고,
필 박사 역시 검은 생각을 몰아내기 위해서 그 통을 책꽂이 맨 위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누구나 마음속에 어둡고 검은 생각이 들어올 때가 있기 때문에 나만의
석탄 통을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일 것이다.
필 박사는 적극적, 긍정적 사고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일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모색하는 사고방식이지요.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고, 모든 여건이 불리하게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바람직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으로 노력하면, 실제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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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노번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