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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8. 10. 17.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있겠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5.12. 16:04:12   추천: 5
예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있겠다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저명한 의사인 그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간 후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가 기차를 타고 파리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기자들은 취재를 위해
너도나도 그가 탄 기차에 몰려들었습니다.

기자들은 특실 칸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당연히 세계적인 유명인사이니 특실에 탔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혹시 특실좌석이 매진되어서 못 탔나 싶어 1등석도 그리고 2등석 까지도
찾아봤지만 역시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황한 기자들은 쓰레기와 오물이 악취를 풍기고, 남루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딱딱한 나무의자에 모여 있는 3등석 객차에서 한 소녀를
진찰하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고생스럽게 지저분하고 불편한 객차를 이용해 다니시는 겁니까?"

그러자 그가 기자에게 인자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편안한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특실에는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더군요."

희망 없이 비참하게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평생 헌신적으로
의료봉사를 한 그는 바로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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