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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8. 08. 15.
 우리나라 역사 속의 10대미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5.12. 16:02:04   추천: 2
예화:

우리나라 역사 속의 10대미인

오늘날 미인(美人)이라 함은 얼굴이나 몸매가 빼어난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옛날에는 외적(外的)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내면(內面) 아름다움
(眞, 善, 知慧)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여겼어요.
타고난 끼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온
절세 미인이야 말로 몇 백년 아니 천여 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그들을
진정한 미인으로 추앙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미인박복(美人薄福)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미인들이 겪은 사연도 구구하지만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어요.
여기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역사속 10대 미인들을 소개 올리도록 할께요.

1. 관나부인(貫那夫人).

고구려 중천왕의 소실로 관나부인(貫那夫人)이 있었어요.
본명은 전해지지 않으나 다만 '관나부인'이라는 호칭으로 전해질 뿐이지요.
이로 추측해 보건대 아마도 고구려 5부중 하나인 관나부(貫那部)출신인것 같아요.

기록에 따르면 관나부인은 길이가 9자나 되는 장발을 지니고 있었으며
얼굴과 몸매가 유난히 아름다웠지요.
거기다가 색끼마져 타고나 중천왕이 장차 소후(小后)로 삼으려고 하였어요.
이에 왕후 연씨가 질투심을 느껴 관나 부인을 모함하였지요
"지금 위(魏)나라에서 천금을 주고 장발을 구한다 하니 장발미인을 위나라에 보내면
다시는 우리나라를 침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자
중천왕은 왕후가 관나부인을 질투하고 있는 속뜻을 알고는 이를 무시하였어요.

그런데 관나 부인이 이 소식을 듣고는 왕후가 자신을 해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먼저 선수를 쳐서 왕후를 음해할 계획을 세웠지요.
왕을 찾아간 관나부인은 교태를 부리며 "왕후가 궁에서 나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며
"왕께서 궁궐을 비우시면 그 틈을 타서 저를 죽이려 할 것"이라고 고하였어요.
그런 후 중천왕이 사냥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죽 주머니를
준비해 두었다가 왕이 돌아오자 "왕후가 이 가죽 주머니에 저를
담아 바다에 던져 죽이려 했습니다.
이대로는 무서워서 왕을 섬길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나자 화가난 중천왕은 관나 부인을 잡아와
"네가 바다 속에 들어가기를 원하였느냐?"라고 말하고는
관나 부인이 말했던 것처럼 그대로 가죽 주머니에 담아서 서해 바다에 던져
죽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여인들의 지나친 시기와 질투는 죽음을 부르기도 했어요.

2. 도미(都彌)의 처(妻).

도미(都彌)는 백제(百濟)사람인데 비록 소민(小民) 이었지만
의리와 법도를 지키며 의롭게 살았어요.
그런 그에게 천하절색의 처자가 있었는데 아름답고 행실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지요.

어느날 개루왕(蓋婁王)이 이 소식을 듣고 도미를 불러 말하되
"자네 부인의 덕이 정결(貞潔)하다 하나
여자란 으슥한 곳에서 수작을 걸면 마음이 변하는것이다"라고 하자
도미가 답하기를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으나 소인의 아내는 죽을망정 절개를 지킬 것입니다"
"허허 그리 장담할 수 있느냐?
그럼 지금부터 내가 자네 처를 시험해 보겠노라" 하면서
도미를 궁에 잡아두고 측근을 시켜 왕의 의복을 갈아 입힌 뒤 말을 태워
그 집에 이르러 도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익히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처자를 취하고자 이리 왔노라
오늘밤 이곳에 머물고 내일은 너를 데리고 궁(宮)으로 돌아가
후궁으로 삼으리라" 하였지요.
그러자 그 아내가 아뢰되 "왕의 말씀을 내 어찌 어기리까 대왕께서는
먼저 방으로 드소서 소첩은 단장하고 들겠사옵니다" 하였어요.
그러고는 여종을 단장(丹裝)하여 들여보냈지요.

다음날 개루왕은 왕을 기만한 죄를 물어 도미의 두 눈을 빼고
배에 태워 강에 띄웠어요.
그리고는 그 아내를 잡아와 수청을 들라 하였지요.
그러자 "내 이제 남편을 잃었는데 누구를 의지하오리까.
또한 하늘같은 대왕의 청을 어찌 어기리까.
마침 몸이 더러웠으니 목욕재개하고 들겠사오니 기다려 주옵소서"라고 하였어요.
그러자 개루 왕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기다려 주었지요.
그렇지만 그 아내는 그 틈을 타 생사를 걸고 도망하여 강가에 이르러 통곡하였어요.
그런데 별안간 배 하나가 다가와 그를 싣고 천성도(泉城島)에 가서 남편을
만났는데 그 길로 고구려(高句麗)로 도망처 살았다고 하지요.
이처럼 절세미인이지 안 기지를 발휘하여 절개를 지킨 여인도 있어요.

3. 신라의 희대의 요부 미실(美室).

신라때 미실(美室)이란 여인이 있었는데 희대의 요부였어요.
신라왕 3명(진흥·진지·진평)과 태자(동륜) 그리고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4명(사다함·세종·설화랑·미생랑) 등 무려 8명을 노리개로 삼으면서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여인이 미실(美室)이었지요.

화랑세기는 “백가지 꽃의 영겁이 뭉쳐있고 세 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는 기록으로 미실(美室)(549~606)의 뛰어난 용모와
관능적인 음행(淫行)를 지적했어요


대원신통(왕에게 색을 제공하는 전문여성집단)인 미실은
미진부(未珍夫)의 딸로 어머니 옥진으로부터 ‘남자를 죽이는 방사(房事)술'을
배웠지요.
그로인해 절세의 미모와 절정의 색공(色功)을 갖춘 음녀(淫女)가 되었어요.
미실의 첫번째 남자는 6세 풍월주인 세종이었지요.
어찌나 천부적인 방사술로 세종을 홀려놨는지
화랑세기는 ‘세종이 깊이 빠져들어 거동을 못했다’고 전하고 있어요.

그러나 왕실 여인들의 세력다툼에 밀린 미실은 궁에서 쫓겨나고 말지요.
왕실에서 쫓겨난 미실은 곧 사다함(5세 풍월주)을 만나지요.
둘은 미실의 농염한 몸짓에 밤낮 없이 음행을 즐겼어요.
하지만 사다함이 대가야 정벌전에 출전하게 되어 아쉽게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 사이 그를 왕실에서 쫓아냈던 지소태후가 다시 입궁을 명하였지요.
원 남편인 세종이 그만 상사병에 걸렸기 때문이었어요.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사다함은 미실이 떠난 것을 알고는
상심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고 말지요.

미실은 이때부터 진흥왕(재위 540~576년)의 아들인 동륜태자를 꾀어
아이를 임신했으며 진흥왕마저 사랑의 노예로 만들었어요.
그런 다음 동생인 미생랑(10세 풍월주)과 설화랑(7세 풍월주)마저
성의 노예로 만들었지요.

미실은 개에게 물려 죽은 동륜태자의 뒤를 이어 태자가 된 금륜
(훗날 진지왕)과 정을 통했으며 진지왕의 뒤를 이어 등극한
진평왕(재위 578~632)에게도 이른바 신국의 도, 즉 성교육을 시켰어요.
이처럼 인륜을 넘나들며 성적 욕망을 채웠던 미실은 가히 천하의
요부(妖婦)라 아니할 수 었지요.

그러나 ‘신라 여인천하의 상징’인 미실은 수기 700편을 남길 정도로
탁월한 문장가였으며 전장으로 떠나는 애인 사다함을 위한 향가
‘출정가’를 짓기도 하였지요.
신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진흥왕까지도 미실과의 색사(色事) 끝에
4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고 하니 가히 미실의 방중술은 천하 제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이처럼 천하의 요부(妖婦)는 절대 한남자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했나봐요.

4. 선화공주(善花公主)

선화공주(善花公主)는 신라 진평왕(新羅 眞平王)의 셋째 딸로서 미모가
탁월하였다고 하지요.
이 예쁜 공주에게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에 ‘마를 캐는 아이(薯童·서동)’라고 불린 소년이 있었지요.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던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이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서라벌로 갔어요.
첫눈에 반한 그는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결심하고 계략을 꾸몄어요.
‘선화공주는 남몰래 밤마다 서동을 만난다’는 가사의
‘서동요(薯童謠)’를 지어 동네 아이들이 부르도록 하였지요.
결국 이 노래를 들은 진평왕은 공주를 귀양 보냈고 궁 밖에서 기다리던
서동은 그녀를 맞이 했어요
신부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서동은 훗날 백제(百濟) 무왕(武王)의 위에
오르게 되었고 선화공주(善花公主)는 황후(皇后)가 되었지요.
이처럼 절세미인에게는 짝이 따로 있는지도 몰라요.

5. 수로부인(水路夫人).

수로부인(水路夫人)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전하는 미인으로
신라 향가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의 주인공이지요.
이 중 ''해가''의 내용에 따르면 수로부인(水路夫人)의 용모는 세간에
견줄이가 없어 산이나 못을 지날 때면 갖가지 신물(神物)들에게 붙들림을
당했다고 하지요.

한번은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이때 수로부인이 벼랑에 핀 척촉(??,진달래꽃)을 갖고 싶어했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어요.
마침 암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이를 꺾어 주면서 《헌화가》를 지어 바쳤다고 하지요.
그런데 수로 부인이 임해정(臨海亭)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 부인을 바닷속으로 끌고 갔어요.
그때 한 노인이 순정공에게
"근처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게 하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이 나올 것이다"고 하여 그 말대로 하였더니 수로 부인이 나왔다고 하지요.
이처럼 수로부인은 절세미인이어서 가끔 산과 바다를 지날 때면
신들도 수로부인의 미모에 반해 여러번 신물(神物)에게 붙잡혀 갔었다고 하네요.
신들까지도 흡모한 수로부인의 미색은 어느 정도 였을까요?

6. 기황후(奇皇后).

기황후(奇皇后)는 고려(高麗)사람 자오(子敖)의 딸로서 공녀의 신분으로
원나라에 건너간 뒤 제2황후에까지 책봉된 미녀이지요.
원나라는 해마다 고려에서 공녀를 차출해갔어요.
목은 이색은 "공녀로 선발되면 우물에 빠져 죽는 사람도 있고, 목을 매어
죽는 사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비참한 실정이었지요.
그러나 그녀는 침착했고 오히려 걱정하는 자신의 친정 부모를 위로하였어요.

자원한 공녀길은 아니었지만 이왕 뽑힌 이상 이를 새로운 인생의 계기로 .
삼겠다고 결심하였지요.
세계를 지배하는 원나라이니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고
판단한 것이지요.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그는 원나라생활을 하면서 부처에게 많은 기도를 하였어요.
그러자 고려인 출신 내시 고용보(高龍普)를 만나게 되었지요.

원 황실에 포진한 고려 출신 환관들의 대표였던 고용보는 기씨
소녀 같은 인물이 필요했어요.
뛰어난 미모에 총명하고 타고난 색끼까지 있었지요.
기씨 소녀라면 황제 원 혜종을 주무를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그녀를 적극 추천하여 혜종의 다과를 시봉하는 궁녀로 만들었어요.

그러던 중 그 특유의 미모를 발판으로 승은을 입게 되어 원 혜종의
총애를 받으며 출세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어요.
1339년 기씨가 황태자 아이유시리다라(愛猷識里達獵)를 낳자 이듬해
제2황후에 책봉되었지요.
그러나 1366년 명나라을 건국한 주원장(朱元璋)에게 연경이 함락되자
기황후(奇皇后)는 몽골 내지로 쫓겨 갔고 그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지요.
한때는 자신의 고향인 고려를 쥐락펴락하던 당대의 미인중의 한 명 이었어요.

7. 어우동(於于同).

본명은 박어우동(朴於宇同)이지요.
가족으로는 아버지는 승문원 지사 박윤창(朴允昌)
어머니는 정귀덕(鄭貴德). 오빠는 박성근(朴成根) 이었어요.
조선시대 당시 금기에 가까운 간통사건을 일으켰기에 가문에서 파문되어
성을 뺀 어우동(於宇同)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지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곱게 자란 뒤 왕손인 종실 태강수(泰康守) 이강와
혼인을 했는데 태강수 이강은 아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타고난 미색은 있었으나 시집간지 얼마 안되어 방사에 미흡했기 때문이었지요.
결국 이동은 이혼할 속셈으로 아내 어우동이 집에 온 은장이와 바람이 났다고
모함했는데 조사 결과 무고로 밝혀져서 어우동과 재결합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이를 실행치 않고 오히려 어우동을 내 쫏았어요

황당하게 소박을 맞고 홀몸이 된 어우동은 그때부터 결심하였지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남자를 사귀라고 옆에서 꼬드긴 여종도 있었어요.
어우동은 남편에게 복수하는 길은 많은 사람들과 정분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수산수, 방산수를 비롯한 왕족들, 과거 급제자 홍찬 등 양반들
그 외에 양인과 노비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애정 행각을 벌였어요.
그러다 보니 몸은 더욱 뜨거워 지고 남자없이 못자는 음녀(淫女)가 되었지요.
꼬리가 길면 밟 피는법 어우동과 간통을 한 촌부가 치졸하게 간통사실을
승정원에 신고했어요.
그로인해 옆에서 꼬드긴 여종과 함께 교수형을 당했지요.

그러나 어우동은 간통죄가 아니라 강상죄로 처형되었는데 강상죄는 패륜이나
노비가 주인을 살해한 경우 처벌받는 엄청나게 무거운 중벌이었어요.
양반집안 출신의 여성이 양인을 비롯한 천민과 노비 십여명과 정을 통한
희대의 간통사건이라 사회의 파문이 컸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 그녀가 남긴 시와 작품은 파괴되거나 불태워졌으며
유감동, 황진이, 허난설헌, 이구지, 대방군부인 송씨 등과 함께
오랜시간 동안 부도를 어긴 여성으로 매도당해 지탄을 받아 왔어요.
또한 장녹수, 문정왕후, 장희빈 등과 함께 조선의 악녀로 비판받아 왔지만
마침내 1910년에 대한제국이 망하고 나서야 그들의 명예가 회복되었지요.
그의 대표작 '부여회고(扶餘懷古)라는 시를 남겼는데

백마대 빈 지 몇 해가 지났는고
낙화암 선 지도 참으로 오래겠지
청산이 만약 침묵하지 않는다면
천고의 흥망을 물어 알 수 있으리

8. 장녹수(張綠水).

장녹수(張綠水)는 본래 제안대군(齊安大君)의 여종이었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가무에도 능해 연산군에게 총애를 받으면서 숙원(淑媛)에 봉해졌지요.
외모 자체는 평범하여 그다지 미인이 아니었지만 몸매가 탁월하고
엄청난 동안(童顔)이라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10대 소녀와 같은
얼굴이었다고 하지요.
연산군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비위를 잘 맞추어 주었다고 하는데
연산군의 아명(兒名)을 부르며 데리고 놀았는데 때리고 꼬집고 조롱했다고 하니
어떤식으로 아양을 떨고 비위를 맞추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지요.
하지만 그가 왕(王)의 총애(寵愛)를 이용하여 국사에 간여하며
연산군(燕山君)의 실정(失政)을 부추기자
뒤이어 일어난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참형을 받았어요.
그래서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했나봐요 .

9. 황진이(黃眞伊).

황진이(黃眞伊, 1506년 ~ 1567년)는 조선 중기의 시인, 기녀, 작가, 서예가,
음악가, 무희이지요.
중종·명종때(16세기 초, 중순경) 활동했던 기생으로 다른 이름은
진랑(眞娘)이고 기생 이름은 명월(明月)이었어요.
중종때 개성의 황씨 성을 가진 진사의 서녀(庶女)로 태어났으며 생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아요.
시와 그림, 춤 외에도 성리학적 지식과 사서육경에도 해박하여
사대부, 은일사들과도 어울렸지요.

황진이는 학문적 지식이 해박하였으며 시를 잘 지었고 그림에도 능하였어요.
많은 선비들과 이런 저런 인연과 관계를 맺으면서 전국을 유람하기도 하였고
그 가운데 많은 시와 그림을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지요.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인해 대부분 실전(失傳)되었고 남은 작품들도
그가 음란함의 대명사로 몰리면서 저평가되고 제대로 보존되지 않아 대부분
멸실 되었어요.

당시 생불이라 불리던 지족선사를 10년 동안의 면벽 수도에서
파계시키는가 하면 호기로 이름을 떨치던 벽계수라는 왕족의 콧대를
꺾어놓기도 하고 당대 최고의 은둔학자 서경덕을 유혹하기도 하였지요.

그는 뛰어난 재주와 함께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하였어요.
신분 특성상 황진이라는 이름이 정사(正史)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야사(野史)들을 통해 그에 대한 내용이 전해 내려오지요.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3절로도 불렸으며
대표작으로 《만월대 회고시》, 《박연폭포시》,《봉별소양곡시(奉別蘇陽谷詩)》
《영초월시(?初月詩)》等 수많은 작품과 시조를 남겼어요.
지금도 풍월을 좋아하는 사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황진이
사내라면 한번쯤 품고 싶은 희대의 절세미인 이었지요.

10. 장희빈(張禧嬪).

희빈 장씨(禧嬪 張氏, 1659년~1701년)
장희빈(張禧嬪))은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의 빈(嬪)으로 제20대 왕
경종(景宗)의 어머니이지요.
숙종 임금보다는 2년 연상이었어요.
본명은 장옥정(張玉貞) 본관은 인동(仁同)이지요.
아버지는 역관(驛官) 출신인 장형(張炯)이며 어머니는 장형의 계실인 윤씨였어요.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궁녀 출신으로 왕비까지 오른 입지적인 여인이지요.

희빈 장씨는 본래 소의(昭儀)의 신분에 있었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자식을 보지 못한 숙종의 총애를 받아
원자 균(훗날 경종)을 낳으며 희빈으로 책봉되었지요.
그리고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서인의 영수 송시열이 사사되고 남인이
집권하자 장희빈(張禧嬪)은 인현황후(仁顯王后)를 폐출하고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어요.
하지만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서인이 재집권에 성공하자
인현황후(仁顯王后) 민씨가 복위되며 장씨는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었지요
이를 시기한 장희빈(張禧嬪)이 밤마다 저주를 내렸는데 이 사실이 발각되어
사사되었어요.

인현왕후전이나 수문록 등의 소설 야사에서는 사약을 마시고 사사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숙종실록 등 정사기록은 주례의 규정에 따라 사사할 수 없음을
언급하고 목을 메어 자결하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들이 있지요.
아들 경종이 즉위하자 다시 황후로 복권되었지만
그녀의 아들인 경종이 사망하고 숙빈 최씨의 아들인 영조가 즉위하자
인현왕후의 오빠 민진원을 위시한 노론인들이 또 폐위하였어요.
아무튼 죽어서도 편치않은 삶을 살다간 비운의 여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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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3 등대지기 김용호2018.07.18.1
14652 리빙스턴의 신앙 김용호2018.07.18.1
14651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김용호2018.07.18.1
14650 바닥 짐 (ballast) 김용호2018.07.18.1
14649 생활의 필수 비타민 김용호2018.07.18.1
14648 스승의 가르침 김용호2018.07.18.1
14647 앞사람만 따라가다 김용호2018.07.18.1
14646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버터라 김용호2018.07.18.1
14645 성 프란체스코가 죽음을 앞두고 부른 찬송 김용호2018.07.18.1
14644 행복을 만드는 친절 김용호2018.07.18.1
14643 카이로스 조각상 김용호2018.07.18.2
14642 첫 사랑 김용호2018.07.18.1
14641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하는 것 김용호2018.07.18.1
14640 인간정신의 7가지 법칙 김용호2018.07.18.1
14639 왜 그런지 아십니까 김용호2018.07.18.1
14638 여운이 있는 짧은 글 모음 김용호2018.07.18.1
14637 어린아이들의 해맑은 기도 내용입니다 김용호2018.07.18.1
14636 루터와 멜랑크톤 김용호2018.07.18.1
14635 루터와 바르트부르그 성(城) 김용호2018.07.18.1
14634 루터와 성경번역 김용호2018.07.18.1
14633 루터와 아이스레벤 김용호2018.07.18.1
14632 오직 너를 위한 글 김용호2018.07.18.1
14631 인간의 자기평가 김용호2018.07.18.1
14630 정말 좋은 사람 김용호2018.07.18.1
14629 조용한 기다림 김용호2018.07.18.1
14628 호모 미그란스 김용호2018.07.18.1
14627 패스브레이킹 정신으로 김용호2018.07.18.1
14626 목표가 분명한 인생 김용호2018.07.18.1
14625 행복과 불행은 한 지붕아래 있습니다 김용호2018.07.18.1
14624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Mother 김용호2018.07.18.1
14623 기묘한 레시피 김용호2018.07.18.1
14622 내가 있어야 할 자리 김용호2018.07.18.1
14621 다시 일어서는 힘 김용호2018.07.18.1
14620 마지막 인생의 최고의 선택 김용호2018.07.18.1
14619 멘털이 중요하다 김용호2018.07.18.1
14618 신앙의 복리법칙 김용호2018.0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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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5 인생의 춘하추동 김용호2018.07.18.1
14614 주소서 기도에 대한 단상 김용호2018.0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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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0 다음 칸으로 넘어가자 김용호2018.0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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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6 성공 심리의 법칙 20가지 김용호2018.07.02.2
14605 선한 일 김용호2018.07.02.2
14604 성공하는 여성의 법칙 김용호2018.07.02.1
14603 무소유 김용호2018.07.02.1
14602 목탄차 김용호2018.07.02.2
14601 모순 없는 삶 김용호2018.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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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9 말 잘하는 방법 39가지 김용호2018.07.02.1
14598 몽테스키외 남작의 선행 김용호2018.07.02.1
14597 온전히 맡기며 따르는 삶 김용호2018.07.02.1
14596 엄마가 만들어준 무생채 김용호2018.07.02.1
14595 씨앗을 통한 깨달음 김용호2018.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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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2 승자(勝者)의 도(道) 김용호2018.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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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0 성실의 대가 김용호2018.07.02.1
14589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네 가지 원리 김용호2018.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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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2 매미와 울음 김용호2018.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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