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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9. 01. 19.
 저승사자 이야기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5.12. 16:01:49   추천: 2
예화:

저승사자 이야기

요즘 세월이 하 어수선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다보니
저승사자가 와서 데려갈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저승사자들은 어찌하여 조폭들 처럼 검은 옷만 입고 있을까요?

검은색하면 떠오르는 것이 상복(喪服)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상가 집에 조문(弔問)을 갈때도 검은옷을 입고 가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상복(喪服)은 원래(原來)부터 검은색 이었을까요?
그건 아니라 하지요
우리의 상복(喪服)은 원래(原來) 흰색이었어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색(素色)이라 하지요

소색이라고 하면 아주 소박한 색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직물 그대로의 색"을 말함이지요
대부분의 옛 문헌에서 나오는 백색(白色)은 소색(素色)을 말하고 있어요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색 완전히 흰빛이 아닌 영어로 하자면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나 미색이라 해야 맞을 꺼에요
그래서 지금도 여자들의 상복(喪服)을 보고 소복(素服)이라 하는 거지요

그런데 어찌하여 근대(近代)에 들어와서는 상복(喪服)이 검은색
양복(洋服)으로 바뀌었을까요?
검은색 상복(喪服)은 바로 서양(西洋)의 영향(影響)으로 생겨난 것인데
실제(實際)로 서양(西洋)에서는 죽은 사람의 영혼(靈魂)이 산 사람에게
다시 돌아올까봐 자신(自身)을 가리기 위해 검은색 상복(喪服)을
입었다고 하지요

좀 으스스 하지만 귀신(鬼神)을 한번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TV에서 많이들 보셨겠지만 처녀귀신, 과부귀신, 달걀귀신, 몽달귀신 등
많은 귀신들이 있지요
이중에서 여자 귀신들의 차림새를 상상 또는 묘사(描寫)해보면
먼저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아래위로 흰 저고리와 치마
즉 소복(素服)을 입고 있어요
발에는 고무신을 신었구요

그럼 이번에는 전설(傳說)의 고향(故鄕) 고정(固定) 캐스트이자
염라대왕(閻羅大王)의 충성(忠誠)스런 부하(部下) 주로 영혼(靈魂)을 잘못 데려가
매번 꾸중을 듣는 저승사자를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무슨 옷을 입었을까요?
반드시 검은 갓을 쓰고 검은 도포(道袍)를 입었지요
심지어는 바지도 검고 온통 검은 것 투성인데 왜 그런 옷을 입었을까요?
한때 저승사자의 옷이 검은색으로 묘사(描寫)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이 또한 서양(西洋)에서 들어온 검은 상복(喪服)의 영향(影響) 때문이라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일리(一理)가 있는 말이지요
그럴 수도 있어요
드라마가 제작된 것은 근대(近代)의 일이니까 생판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 하지요

그런데 그건 아니라 하네요
오방색 중 검은색이 나타내는 방위(方位)는 북쪽이지요
색(色)의 성질(性質)상 붉은 색이나 청색은 양(陽)의 기운(氣運)을 나타내고
검은색과 흰색은 음(陰)의 기운(氣運)을 내포(內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요

굳이 음양사상(陰陽思想)을 따르지 않더라도 흰색과 검은색은
생명력(生命力)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지요
방위로 보더라도 검은색에 해당되는 것은 겨울이지요
우리나라 만가(輓歌)에 보면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이런 가사로 엮은
노래 말이 있어요
상여소리 중에 더러 북망산천(北邙山川)이란 말이 나오는데
북망산천은 보통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말하고 있지요

정확하게는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낙)양시(市) 북쪽에 있는
작은 산 이름이 망산(邙山)인데
이 망산이 북쪽에 있다하여 북망산(北邙山)이라고 하지요
B.C.11세기부터 주(周)나라는 물론 후한(後漢), 서진(西晉),
북위(北魏), 후당(後唐) 등 여러 나라의 도읍지로서 그만큼 많은 사람과
귀인(貴人)과 명사(名士)들이 살았으며 이들이 죽은 뒤 대개
북망산(北邙山)에 묻혔다고 하지요

이와 같은 연유(緣由)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북망산(北邙山)이라 하면
무덤이 많은 곳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의 대명사(代名詞)처럼
쓰이게 되었고 지금도‘북망산천(北邙山川)’하면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지요
그러니까 '저승'을 뜻하는 것이 '북망산천' 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런 현상(現狀)을 상징성(象徵性)이라 말할 수 있는데
상징성(象徵性)은 결코 구체적(具體的)이고 현실적(現實的)인 이미지와
연결(連結)되어 나타나지는 않아요

예를 들면 옛 부터 비둘기하면 평화를 상징하지요
그런데 비둘기하고 평화는 아무런 과학적(科學的) 객관적(客觀的)
근거(根據)가 없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의 관념(觀念)에 설정(設定)된 하나의 허구(虛構)는
그것을 믿게 하지요
북망산(北邙山)은 중국(中國)에 실존(實存)하는 산(山)이긴 하지만
이미 우리의 머릿속에 '저승'을 상징(象徵)하는 것으로
각인(刻印)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북쪽, 검은색, 겨울, 음(陰)한것 이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요
마치 서울시의 망우리 하면 공동묘지를 연상하는 것처럼

그런데 죽은 사람의 영혼(靈魂)을 저승 북망산천(北邙山川)으로 데려가는
역할(役割)을 하는 저승사자 그들의 옷이 검게 표현(表現)된 이유(理由)가
정말 서양식(西洋式) 상복의 영향(影響) 때문이라고 고집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무덤이 많은 곳을 일컬어 '북망산'(北邙山)이라고 했다지만
그 이후에 북쪽은 저승을 뜻하는 개념(槪念)으로 이미 우리에게
자리를 잡았던 것이지요
음양오행(陰陽五行)에 따라 설정(設定)된 색(色)의 관념(觀念)과
사용처(使用處)에 따르면 각각의 방위(方位)가 갖는 의미는 의복(衣服)의
색(色)을 정하는 데에도 많은 영향(影響)을 끼쳤다고 할 수 있어요

좋은 일에는 보통 붉은색을 사용하지만(여성의 혼례복 등)
상례(喪禮), 제례(祭禮) 등 음(陰)한 상황(狀況)에 대해서는
유독(惟獨) 흰색과 검은색만이 사용(使用)되는 독특(獨特)한
양상(樣相)이 나타나지요

이미 우리에게 '저승'의 개념(槪念)으로 각인(刻印)된 북쪽 그리고
그에 해당(該當)하는 검은색 저승으로 영혼(靈魂)을 데려가는 저승사자
그들의 옷이 검게 표현(表現)된 것은 어쩌면 이러한 관념적(觀念的)
체계(體系)가 보다 구체화(具體化)되어 나타난 현상(現狀)인지도 몰라요

몇 백년간 우리의 정서(情緖)속에 감춰져 있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관념(觀念)과 그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다양(多樣)한 문화(文化)현상(現狀)에
근거(根據)하여 저승사자의 옷이 검은색인 이유(理由)를 추론해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저승사자 중에 큰칼을 들고 있는 사자가 있어요
이들은 염라대왕의 사자 중에서도 가장 특수임무사자인데
이들이 하는 일은 이승에서 남을 사기하고 기만하여 사리사욕을 취한 자들을
제명이 다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어떠한 사건(즉 교통사고 등)을 만들어
죽게한 후 큰 칼을 목에 걸어 데려간다 하지요
그 이유는 이승에서 남을 기만(欺瞞)하고 선동(煽動)하여 거짓을 행한
죄악이 그 어떤 죄악보다도 가장 크기 때문이라 하네요

우리 한평생 살면서 제명(壽命)까지 살기 위해서는
남을 비방하지 말고 남을 거짓되이 현혹하지 말며
항상 하늘을 우러러 한번 부끄럼이 없이 늘 정의롭고 당당하게 살기로 해요

출처 : 조동렬(일송)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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