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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18. 08. 17.
 축복나무의 비료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2.01. 04:47:28   추천: 10
예화:

축복나무의 비료

어느 날, 성 프랜시스가 제자들에게 근처의 마을로 설교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다친 사람을 만나자 프랜시스는 즉시 멈춰서
그 사람을 치료해주었습니다.
조금 더 가자 며칠 동안 굶은 노숙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랜시스는 그에게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불쌍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지내면서 프랜시스는 한 마디도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어둠이 깃들 때, 프랜시스는 수도원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마을로 설교하러 가자고 하지 않았나요?"
그때 프랜시스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우리가 하루 종일 했던 것이 바로 설교이네." 프랜시스에게
설교는 '컴패션을 가지고 사는 것' 이었습니다.

컴패션은 '연약한 사람을 그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것' 입니다.
내 곁에 연약한 사람이 있는 이유는 '그의 부족함을
파헤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부족함을 채워주라고 있는 것' 입니다.
자기의 허물에 엄격하고 남의 허물에 관대할 때 컴패션이 생기고,
작은 자와 큰 자를 구별하는 마음이 사라질 때 컴패션이 생깁니다.

요즘은 많은 것들이 대형화되면서 작은 것들은 점차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그처럼 스타를 우러러보는 때일수록 작은 자를 더 살펴야 합니다.
힘없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주면 육신은 힘을 얻지 못해도 영혼은 힘을 얻습니다.
소자(小子)에게 베푼 친절과 사랑은 어디선가 은밀한 곳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축복나무의 비료가 됩니다.

행복은 주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천국의 삶은 서로 주려는 삶이고, 지옥의 삶은 서로 받으려는 삶입니다.
어떤 부인은 말합니다.
"결혼생활이 항상 지옥 같았다."
그 말은
"서로 항상 받으려고 했다."는 말입니다.
주는 것을 연습하십시오.
주는 삶을 통해서 모두 영육간이 강건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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