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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역할을 잘 해내면 상이 따른다
미국의 어느 남자 배우가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는
시상식에서 다음과 말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연극반 지도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기를 맡은 역할을 열심히 잘 해내면
상이 따른다 하셨습니다.
그 말을 잊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 드립니다."
'맡은 역할을 잘 해내면 상이 따른다'
평범한 말 같지만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가장 먼저 받게 되는 상은
스스로가 느끼는 만족과 보람이 아닐까요?
본인 스스로 만족과 보람을 느낄 때 상도 받을 수 있고,
그런 상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만족과 보람을 느낄 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일이 감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는 자기를 높이지 않고 남을 높여주는 것이기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본인도 만족을 느끼며, 남도 같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감사를 잊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함을 모르는 자기만의 만족과 보람은
아쉬움만 남을 것입니다.
감사는 결코 아부가 아닙니다.
감사를 망각한 종교, 감사를 잊어버린 철학, 감사가
배어 있지 않은 문학은 결코 생명적인 것이 못되고
진실한 것이 못됩니다.
주어진 어떠한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대처하여 만족과
보람을 얻고, 더 나아가서 감사할 줄 아는 삶이야말로
인간다우며 가치로운 삶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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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맡은 역할을 잘 해내면 상이 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