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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의 일화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어린 시절 일입니다.
너무 가난하여 어떤 공장에 심부름꾼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링컨이 맡은 일은 실을 감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무식하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링컨은 맡은 일을 생명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또 정직하게 했습니다.
사장님은 어머님 같이 자상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때때로 살펴보시고 잘못되거나 실수한 것들이
있으면 친히 발걸음을 멈추시고 앉으셔서
고쳐주시고 일러주셨습니다.
링컨의 기술은 일년만에 상당히 능숙해졌습니다.
하루는 사장님이 부르셨습니다.
링컨은 주인이 부르시니 마음이
조금 떨리는 듯 하였습니다.
죄가 없는데 왜 이렇게 내 가슴이 떨릴까?
집에 갈 준비는 됐나?
예, 모든 기구를 정리했습니다
집으로 가면 엄마가 매우 기뻐하시겠지?
우리 링컨이 온다고. 링컨은 대답없이 머리만
숙인 채 빙긋이 웃었습니다.
내가 너를 부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너에게 더 높은 자리를 주려함이다. 어떠냐?
링컨은 머리를 숙인 채 아무 말이 없습니다.
왜 말이 없느냐?
저는 감사할 뿐입니다.
버려진 막대기 같은 사람에게 이런 직장을
주신 것만도 고마운데 더 높은 자리를 주신다니
저는 꿈인지 생시인지 얼떨떨 합니다.
링컨아, 열심히 일하는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큰 덕이 되고 모범이 되고 또 네 정직함이 내
마음깊이까지 감동을 주었다.
그래서 더 높은 자리를 주려고 한다.
링컨은 잠시 묵묵히 섰다가 얼굴을 쳐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짝 반짝 빛나는 눈동자를
사장님께 향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각오한 바가 있습니다.
사장님.
무슨 각오냐?
저는 높은 자리보다 높은 기술을 닦으렵니다.
사장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링컨을 쳐다보시더니
커다란 손을 쩍 벌려 링컨의 가슴 앞에 내밀었습니다.
링컨도 조그만 손을 내밀어 사장님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사장님은 악수를 한 후 대머리지신 둥그런 머리를
앞뒤로 끄덕 끄떡 흔드시면서,
알았다. 우리나라의 큰 인물이 되겠다.
칭찬을 하신 후 너무도 어린 링컨의 마음씨가
아름다워 한참이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링컨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후 링컨은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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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아브라함 링컨의 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