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도세상:::우화
|
2024. 04. 19. |
 |
|
 |
|
|
|
|
|
 동물들의장기자랑 |
|
|
|
 |
|
|
|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3.12.11. 18:47:40 조회: 595 추천: 45 |
|
|
|
우화: |
|
|
|
|
|
|
|
|
|
|
|
|
|
이솝우화이야기
동물들의 장기 자랑
숲속의 동물 나라에서 동물들의 이야기 잔치가 벌어졌다.
동물들의 제각기 서로 자기 자랑에 최선을 다했다.
마치 한국 정치인이 유세 장에서 자랑을 하듯이 말이다.
많은 동물들 가운데 곰의 차례가 되었다.
" 동물 여러분 우리 곰가족은 예의를 지키고 더나 가 존중할 줄 압니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죽은 사람에게는 손을 대지 않지요.
이것을 우리네 곰가족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자랑거리로
생각합니다. 곰이 이렇게 열심히 자기 자랑을 늘어놓자 많은 동물들이
감탄을 했다." 정말 곰이로 구나"" 정말 곰다운 이야기인데."
뿐만 아니라 칭찬이 많이 했다. 흥이난 곰은 계속 이야기를 했다.
'동물도 정도는 지켜야 해요. 죽은 사람을 또 해치는 것은
비합리적인 행동이지요. 사람이 한번 죽었는데 또 죽이는 거나 다름없지요.?"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여우가 반론을 했다.
" 곰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과연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제가 질문을 하겠습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예의를 지키면서
왜 살아 있는 사람에는 덤벼들어 잡아먹으려 하는지 한 말씀해 보시지요.
죽은 사람보다는 살아 있는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아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럴 만한 이유를 말씀해 보시지요."
이때 곰은 "그렇다 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만......"
곰은 노련한 여우의 반론에 뒤퉁수를 얻어맞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여우는 "예의는 상대방이 모르게 하는 것보다
알게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요.? 죽은 사람은 아무리 예의를 지켜
주어도 이를 알리 없지만 살아 있는 사람에 예의를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곰은 본전도 못 찾고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저런 방정맞은 여우한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꼭 당한단 말이야"
하며 동물들의 열띤 장기 자랑하는 곳에서 슬금슬금빠져나왔다.
|
|
|
|
|
|
|
|
|
|
|
| 전체글 목록 |
2024. 04. 19. 전체글: 68 방문수: 39976 |
|
|
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