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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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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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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남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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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3.12.11. 18:19:01 조회: 442 추천: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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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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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이야기
착한 남매
부잣집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부모님과 사는 가정이 있었다.
남매는 무럭무럭 성장하여 청년과 아가씨가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들은 잘 생긴 미남이라고 부러워했으나 딸은 그다지
잘생기지 못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느 날 거울을 본 아들은 스스로 " 과연 미남이군" 하며 매우 흐뭇해했다.
그러나 딸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열등감으로
울고 싶을 뿐이였다.
딸은 그날부터 바깥을 나가지 않고 가족들과도 대화를 하지 않은 채
혼자 웅크리고 시간을 보냈다.
"얘야 왜그러느냐 무슨 말못할 고민이라도 생겼냐?"
어머님은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물었지만 딸은 대꾸를 하지 않았다.
"어머니한테 고민을 말했으면 좋겠는데 왜그러느냐?"
그러자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어머님 오빠는 저렇게 잘 생겼는데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어요?"
"뭐라고 ? 못생겼다고?" "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고 화가 나 있구나?"
"그래요 그래서 모두가 밉단 말이에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아들과 딸을 불러 앉히고 조용하게 말씀하셨다.
"애들아 외모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란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란다.
잘생긴 사람이라고 하여 나쁜 일을 저지르면 그 얼굴을 욕되게 하는 것이요.
미운 사람이라 하여 마음씨를 나쁘게 가져서는 더욱 미운 사람이 된단다.
못생긴 사람일수록 예쁜 마음을 길러서 행실을 곱게 해야 된단다."
이 어머님 말씀을 들은 못생긴 딸은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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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 전체글: 68 방문수: 4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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