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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060조원 사상 최고 기록
정부가 지난 8월 부동산 금융대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가계부채가 1,060조원을 넘어,
지난해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102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가계신용은 2분기보다 22조 증가한 106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1% 상승했다.
작년 3분기말(993.6조원) 대비로는 66.7조원(6.7%)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
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
2004년 494조 원이던 가계부채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뛰면서
경기가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가계부채 내역을 보면 95%인 1,002조원이 가계 대출이었고,
나머지 57조 원은 판매 신용은 57조원으로 0.1조원(0.1%) 감소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증가로 전환 보험기관(+0.9조원→ +1.2조원)은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금융중개회사(-3.9조원→ +0.5조원)와
한국장학재단 등(-0.4조원→ +1.5조원)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판매신용의 경우 할부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분기중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갈수록 가계대출이 늘어나 2분기 말 13조 원이던
가계대출 증가폭이 3분기 말에는 22조 원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7조원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11조 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채 보유가구의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실제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71.8%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고, 그 부담은 1년 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파이낸셜신문=김바울 기자 2014년 11월 25일
2015년 정부 예산안 규모는 376조원
정부 예산의 재원은 우리가 낸 세금이다.
국민들이 내년에 내야 할 세금 총액은 10년전인
2005년 195조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곧이곧대로 믿기 힘들다.
이명박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며 경기부양에 13조원,
4대강 사업에 22조 원, 자원외교에 40조 원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경제는 되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 빚뿐 이였다.
이명박 정부 5년 간 재정적자는 98조원,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00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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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060조원 사상 최고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