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水沒 김진곤 선조님(先祖)님의 얼(蘖)이 고스란히 수장(水藏) 되여 인걸(人傑)은 다 어디로 갔노 웅기종기 모여 살던 곳 방주안의 구원(求源)의 역사가 한 장의 펼쳐진 도화(圖畵)처럼 수놓아 놓고 산 마루 텃골 에 한이맺쳐 한(恨)많은사연(思連)을 하소연 하고파라 향수(鄕受)를 달래려고 그사연 없었던 들 검(黑)은 먹구름 훼감고 노엽게 보았노라 저기가 저기 나어릴적에 내가 태생(太生) 자란 곳 가푸른 수장(水藏)으로 담수(潭水) 되었네 산새들 지지배배 참매미 연치울음 그무슨 사연이기에 차량도 하구나 어디서 그누구가 성큼성큼 다가올 듯 내 서러움을 달래어 주려므나
수몰(水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