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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글쓴이: 이현옥  날짜: 2014.01.19. 06:20:10   추천: 49
이현옥:



이현옥

-수항리 연가 2

물줄기 시원하게 흐르던 수항리 냇가
하나 둘
사람들 떠나니
물줄기도 가늘어졌다지

고향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던 느티나무
저 홀로 외롭게 그늘을 만들고
저 혼자 물들어가고
잎 지고 또 새잎을 틔우던 수 십년

늙은 아버지 몸속 물줄기도 가늘어져
전립선만 비대해지고

한 점 작은 섬으로
수항리를 지고 계신다
등굽어
등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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