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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1. 20.
 소국과 구절초
글쓴이: 정상  날짜: 2006.08.10. 22:29:09   추천: 56
정상:



    소국과 구절초

    산사는 구름이불에 싸여있고
    산하는 선승의 빈 마음에 기대어
    잠을 청한다.

    산사 뒤 작은 개울은 맑은 빛 품어
    오히려 따뜻한 온기 자아내는 내 어문이
    젊은 날 살결이다.

    선문을 나섬에 오솔길 가에 앉은 가을 나그네 둘,
    구절초가 소국을 품어 안아 서로 경계가 없다.
    서로 다름에 애정은 더욱더 깊은가 보다.

    하나 된 나그네를 앞에 두고 객이 쪼그리고 앉아
    그들의 숨소리를 들음에 다섯 아이가 어울려
    無我(무아)로 선경이다.

    2005.10.1
    10월을 열며
    시인 정 상


    千聞(천문)

    無我(무아)로 仙境(선경)에 다다르면 千聞(천문)하리라.
    관세음보살은 소리로 세상의 이치를 다안다하지 않았는가.
    어찌 미물이 그녀를 따를 소냐만 그 법도가 仙境(선경)에 있음에
    우리의 마음이 無我(무아)로 仙境(선경)에 들어서면
    그녀를 따르지 못하라는 법 또한 없으리라.

    시인 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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