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마당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ADMIN 2024. 04. 19.
 유년의 길목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0.04.17. 11:10:56   추천: 42
영상글: 소장남




      유년의 길목

      소장남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그냥 가긴 싫었나?
      지는 해가 토해낸 기운에
      온 누리가 붉게 물들었다.
      하늘이,
      구름이,
      호수가 내는 고운 빛깔에 나도 타들어 갔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어디선지 들려오는 곡성소리
      가지마라 들먹이는 흐느낌
      나지막한 언덕 돌밭 옆에서
      가는 허리 안타까운 몸짓으로 부르는
      억새의 하얀 손사래고 아우성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가지말까”
      노을 풍경을 더 들이고 싶지만
      산은 금방 어두워진다.
      뇌리를 때리는 엄마의 지청구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온 내가 잘못이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나의 유년은 늘 뒷동산에 있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영상제작 : 동제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9.  전체글: 1047  방문수: 2874142
영상글
알림 좋은글모음 410가지*김용호2013.08.17.*
알림 0*김용호2009.09.07.*
알림 손님 영상 글방 안내
*김용호2003.12.07.*
993 삶 김용호김용호2020.10.29.82
992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면 김용호김용호2020.10.29.84
991 누구냐고 묻거든 선미숙김용호2020.10.29.79
990 살다보면 정해정김용호2020.10.29.84
989 선운사 김강호김용호2020.10.29.82
988 이렇게 좋은 가을 김용호김용호2020.10.29.86
987 시골 집 김용호김용호2020.10.22.87
986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면 김용호김용호2020.10.22.88
985 진안 고원길 조준열김용호2020.10.22.83
984 마음이 예뻐지는 가을 김용호김용호2020.10.12.91
983 당신이 알면 김용호김용호2020.10.12.39
982 말이 씨가 되니 선미숙선미숙2020.10.12.42
981 상주 공검호 연못 안귀분김용호2020.10.12.44
980 선물 같은 한가위 안귀분김용호2020.10.12.47
979 소리 없이 오고가는 인연 서미숙김용호2020.10.12.46
978 가을 속에 김용호김용호2020.09.20.49
977 우리의 인연이 김용호김용호2020.09.20.45
976 낙엽 편지 서명옥김용호2020.09.20.47
975 슬픔 김용호김용호2020.08.30.43
974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 송미숙김용호2020.08.30.41
973 참 고운 사랑과 인연 송미숙김용호2020.08.30.38
972 연애편지 선미숙김용호2020.08.30.40
971 장미의 바램 선미숙김용호2020.08.30.40
970 이 세상에 김용호김용호2020.08.22.44
969 가을날 김용호김용호2020.08.22.40
968 가버린 뒤 선미숙선미숙2020.08.22.43
967 들꽃 선미숙선미숙2020.08.22.41
966 인연 김용호김용호2020.08.18.39
965 코스모스 피던 날 김용호김용호2020.08.18.42
964 산사의 아침 이미애김용호2020.08.08.40
963 빈틈 김상희김용호2020.08.08.40
962 할머니는 기다린다 안귀분김용호2020.08.08.40
961 파란 마음 정해정김용호2020.08.08.41
960 간절함이 더해집니다 김용호김용호2020.08.08.39
959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1]김용호김용호2020.08.08.39
958 오늘은 왠지 배종숙김용호2020.08.08.38
957 아무 말 못하는 그리움 안귀분김용호2020.07.31.38
956 연꽃이 말하다 선미숙선미숙2020.07.31.37
955 모릅니다 김용호김용호2020.07.31.43
954 노을 빛 같은 마음으로 김용호김용호2020.07.31.41
953 늦은 귀가 배종숙김용호2020.07.31.37
952 친절한 당신 정해정김용호2020.07.31.38
951 아름다운 동행 정해정김용호2020.07.27.42
950 비의 고백 안귀분김용호2020.07.27.41
949 오늘같이 좋은 날 김용호김용호2020.07.25.44
948 연꽃 미소의 진실 현미정김용호2020.07.25.38
947 마음순결 선미숙선미숙2020.07.25.37
946 하루하루 김용호김용호2020.07.17.43
945 바램 김용호김용호2020.07.17.41
944 하나뿐인 내 사랑 선미숙선미숙2020.07.17.41
943 내일이 보내온 편지 선미숙선미숙2020.07.17.40
942 친절한 당신 정해정김용호2020.07.17.39
941 미소 정해정김용호2020.07.17.42
940 아버님께 보내는 편지 송미숙김용호2020.07.17.38
939 능소화의 미소는 김용호김용호2020.06.18.42
938 작은 소망 선미숙선미숙2020.06.18.42
937 저승 선미숙선미숙2020.06.18.43
936 좋은 인연 정해정김용호2020.06.18.44
935 그리움 정해정김용호2020.06.18.42
934 꽃길 걸으며 김용호김용호2020.06.10.45
933 청혼 김용호김용호2020.06.10.45
932 연인 한효상김용호2020.06.10.43
931 지고지순 선미숙선미숙2020.06.10.41
930 꽃 선미숙선미숙2020.06.10.43
929 날자 홍순옥김용호2020.06.10.45
928 유월은 홍성표김용호2020.06.10.41
927 사랑의 진실 정해정김용호2020.06.10.44
926 내 미소는 정해정김용호2020.06.10.42
925 허물 정종수김용호2020.06.10.45
924 생각 정종수김용호2020.06.10.43
923 소라 껍질 전기호김용호2020.06.10.50
922 짝 사랑 서미숙김용호2020.06.10.46
921 님의 사연 서미숙김용호2020.06.10.43
920 유월의 노래 배종숙김용호2020.06.10.47
919 아카시아 꽃 배종숙김용호2020.06.10.50
918 이별 김현철김용호2020.06.10.45
917 여수 주막집 김현철김용호2020.06.10.53
916 우리는 하나 김상희김용호2020.06.10.49
915 당신은 나의 짝 김상희김용호2020.06.10.46
914 6월의 숲 김대영김용호2020.06.10.45
913 혼자 부르는 노래 안경애김용호2020.04.23.46
912 죽음 곁에는/김용호 김용호김용호2020.04.23.43
911 즐거운 인생 정해정김용호2020.04.23.39
910 날마다 좋은 날 정해정김용호2020.04.23.44
909 잡초라서 선미숙선미숙2020.04.23.67
908 선물 선미숙선미숙2020.04.23.43
907 내 마음의 봄 이정애김용호2020.04.23.43
906 노을의 꿈 이정애김용호2020.04.23.38
905 하얀 미소 속의 구절초 송미숙김용호2020.04.23.44
904 봄날의 주말농장 풍경 송미숙김용호2020.04.23.45
903 유년의 길목 소장남김용호2020.04.17.42
902 우리가 되던 순간 김용호김용호2020.04.17.42
901 꽃피는 봄날 김용호김용호2020.04.17.38
900 화조도 선미숙선미숙2020.04.17.40
899 언제까지나 선미숙선미숙2020.04.17.42
898 당신 그리워하며 하고 싶은 말 송미숙김용호2020.04.17.44
897 미처 피어보지 못한 사랑 송미숙김용호2020.04.17.41
896 구절초 문해김용호2020.04.17.46
895 그리움보다 깊은 이기풍김용호2020.04.17.44
894 당신 그립고 외로운 날 박영철김용호2020.04.17.42
893 가슴에 묻어야 할 사랑 김명숙김용호2020.04.17.45
892 사랑의 꽃 피우는 향기 김명숙김용호2020.04.17.51
891 야산에 핀 진달래처럼 김길숙김용호2020.04.17.43
890 그 눈 속에 감추어진 눈물 김길숙김용호2020.04.17.37
889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현미정김용호2020.04.17.40
888 강가의 아침 현미정김용호2020.04.17.47
887 5월에 김용호김용호2020.04.04.45
886 언제까지나 선미숙선미숙2020.04.04.48
885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 현미정김용호2020.04.04.51
884 사랑하는 일로 김용호김용호2020.03.16.48
883 모두가 김용호김용호2020.03.16.43
882 그리움이 한 짐 선미숙선미숙2020.03.16.44
881 그곳에 가려면 선미숙선미숙2020.03.16.50
880 어머니 현미정김용호2020.03.16.50
879 사랑하는 님에게 현미정김용호2020.03.16.49
878 진달래꽃 피던 날 김용호김용호2020.03.08.53
877 봄날 오후 김용호김용호2020.03.08.45
876 새벽연서 선미숙선미숙2020.03.08.45
875 갱년기 선미숙선미숙2020.03.08.42
874 그대는 강물로 와서 양현주김용호2020.03.08.4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