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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10. 18.
 오늘은 당신의 연인이고 싶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5.17. 22:07:58   조회: 366   추천: 4
영상글:





      오늘은 당신의 연인이고 싶다

      나 ∼외로울 때에 와줄 수 있겠니?
      외로운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당신
      그대가 외로울 때엔 함께 하겠습니다.

      나∼그리울 때에 와줄 수 있겠니?
      따뜻하고 포근한 그대가 그리울 때에

      나∼보고플 때에 와줄 수 있겠니?
      눈이 아프도록 널 보고 싶은 날

      나∼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그림자 되고 싶습니다.

      나∼오늘은 당신의 연인이고 싶다.
      함께 있으면 세상의 근심걱정도 잊게 해주는 당신
      그대 입가에 미소가 동그랗게 달려
      행복이 뎅굴 뎅굴 굴러 올 것만 같습니다.

      나∼지치고 힘들 때에
      편안한 안락의자 되어 날 쉬게 해주는 당신
      당신과 나 행복을 담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속속들이 아는 당신
      가슴이 터지도록 안아주고 사랑하고 싶은 당신
      오늘은 당신의 연인이고 싶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르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

      내가 말을 이으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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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별

      김용호

      지워지지 않는 기억 속에
      되살아나는 짐작 못 했던
      그리움을 접고 살아야 한다는 게
      눈물 그렁거리게 합니다.

      그 부드러웠던 당신의 감정은
      손실 된지 오래지만
      마음의 모퉁이 편에서
      서늘하게 내 가슴을 적십니다.

      이제 누구라 명칭을 붙일 수 없는
      고인이 되어 버린 연꽃 같은 예쁜 당신은
      내 마음의 사색의 향기였지요.

      세상에 한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면
      유계(幽界)에서는 아픔도 없고 슬픔이 없는 게
      내 소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상 제작 : 풍차 주인
      나오는 음악 : 애수의 소야곡 / 이미자 노래










      멋진 바보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 처지는 것 같습니다.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 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공손하기 때문에 잃는 것은 만원 버스의
      좌석뿐이다."
      - 아일랜드 격언 -

      멋진 바보를 만난 적이 있습니까?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출처 : 정용철 《사랑의 인사》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때문에' 그리고 '불구하고'

      눈부셨던 사랑이 어느 날
      씁쓸한 이별로 다가왔을 때 사람들은
      '왜?' 라는 의문을 가진다. 그토록 사랑하던 우리가
      서로밖에 몰랐던 우리가 왜 이별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를 찾아보면 대부분 다음과 같다.
      처음 그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때문에' 였는데, 그 '∼때문에' 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눈과 마음에 익숙해져
      더 이상 아주 특별한 처음의 그것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사랑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한 대학의 총장님은 결혼하는 신랑,
      신부에게 들려주는 주례사가 있다.

      왜 아담이 이브에게
      '뼈의 뼈, 살의 살' 이라고 했을까요?
      왜 뼈부터 말했을까요?

      천박한 사랑은 살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숭고한 사랑은 뼈의 아픔을 나누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살의 기쁨으로 시작하는 사랑은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사랑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때문에' 의 사랑과 '불구하고' 의 사랑이
      바로 그것입니다.
      뼈아픈 고통을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사랑이야말로
      삶의 행복을 나누는 사랑을 담아 냅니다.
      그리고 사랑을 오래가게 합니다.
      뼈아픈 고통의 나눔은 곧 '불구하고' 의
      사랑을 뜻합니다.
      '때문에' 의 사랑은 원인이 소멸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불구하고' 의 사랑은 악조건 속에서 뜨겁고 깊어집니다.
      뼈의 수준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불구하고' 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출처 : 박성철 산문집 <약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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