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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2. 17.
 내 사랑 친구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3.20. 12:44:54   조회: 525   추천: 12
영상글: 김옥준




      내 사랑 친구

      김옥준

      마음속 밑바닥 무명 자리에
      자리 깔고 누운 그리움
      그, 그리움 속 공허함 비집고
      그 우정은 내 가슴 속 깊이
      한뼘 한뼘 그 불량을 키워 갔지
      한때는 솟구치는 감정을 포개면
      찻집으로 밥집으로
      헤매면 우정을 키웠지
      친구는 날이 갈수록 무장된
      언어의 마술사로 언제나 본인 뜻대로
      합리화시키면 난 늘 매료되고
      부족한 나의 가슴을 메우면
      촌스런 나의 행동을 휘감았지
      싱글이란 너의 자유를 만끽했지만
      웃음으로 코팅된 뒷모습엔
      진한 고독의 외로움이 흐르고 있었지
      그 고독 그 외로움
      어루만져 주지 못한 이 친구
      이해하겠니
      용서하겠니
      제대로 따뜻한 차림새도 하지 못하고
      뜨거운 가슴 열어 보이지도 못하고
      만나면 늘 그렇게 바삐 돌아가곤 했지
      우정은 파랗게 파랗게 새봄에도 잘 자라겠지
      우리 두 사람 잘 키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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