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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0. 17.
 이 겨울날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1.29. 00:58:03   조회: 532   추천: 14
영상글: 김옥준




      이 겨울날

      김옥준

      저물어 가는 황혼 빛 아래
      눈부시게 물결치는 생명이 빠져나간
      억새풀을 바라보며

      감당하기 어려웠던 부분들
      가슴으로 끌어안고
      흔적을 지우고 싶은 삶

      삶 속에 묻어날 수밖에 없는
      아픔들

      그 아픔의 순간들
      지혜와 믿음으로 망각하기 위해
      늘 반복된 기도한다.

      진실 된 신앙으로 체험하기 싫은
      삶을 벗어나 기쁨이 피어나게 하소서. 라도,

      행복도 사랑도 지옥도 극락도
      다 조그만 한 그 가슴속에 있는걸

      알고도 모르는 척 실행하지 못한 삶
      이 겨울 햇살을 욕심 없이
      즐기는 삶 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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