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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0. 22.
 그대가 그립습니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12.15. 22:44:15   조회: 308   추천: 20
영상글: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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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그립습니다

      김수미

      설익은 풋사과 같은 우리의 만남이
      차곡히 쌓여 농익은 가을빛으로 물듭니다.

      다정히 거닐던 돌담길도
      흘러가는 강물도 우리의 사랑을
      아름답게만 채색했습니다.


      그대의 따뜻한 목소리가
      전화기로 흘러나올 때마다
      그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차가운 계절의 숨소리가
      그대의 온기를 빼앗아 가던 그 날
      울 수도 없는 고목처럼
      하얀 피 마름으로 눈물마저 굳어져 버렸습니다.

      한 줌의 먼지 되어
      내 곁을 떠난 그대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보고프면 어찌합니까?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를 지켜주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환한 미소는 사진 속에서만 느낄 수 있고
      사랑해……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목소리는
      아직도 식지 않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보고픔에
      가눌 수 없는 현기증으로
      숨이 막혀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이 세상 시간이 다 지나간 다음에도
      그대 향한 내 사랑은 영원한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밤도 여전히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나오는 음악 : Erste Liebe Meines Lebens(내인생의 첫사랑) - Monika Ma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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