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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9. 01. 23.
 친구야 차 한잔하자
글쓴이: 김용만  날짜: 2011.05.26. 14:42:23   조회: 2278   추천: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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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차 한잔하자

      친구야
      차 한잔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 든 찻잔만이라도
      우린 족한 걸

      목청 돋우며 얼굴 따갑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음담패설까지도
      한잔 차에겐 좋은 덕담이 되지 않겠니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모습에 마음 놓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 할 땐 뭉쿨한 가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 있는

      변치 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딛치는 차 잔은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우리 이다음에
      만나더라도 마음이 담긴
      따뜻한 차 한잔하자.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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