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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6. 22.
 카톡으로 보낸 글 16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7.02.23. 03:22:23   추천: 23
게시판:

보낸글16
☆★☆★☆★☆★☆★☆☆★☆★☆★☆★☆★
꽃과 잡초

예전에 꽃을 아주 좋아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궁정의 뜰 안을 정원사로 하여금 꽃으로 항상 장식하도록 했습니다 .
하지만 정원사들은 시도 때도 없이 피는 잡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왕에게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왕은 정원사 두 명을 나라 전 지역을 돌며 꽃과 잡초에 대해
알아 오라고 했습니다.

이윽고 기간이 지나고 두 사람이 왕에게 돌아와 자신들이
본 것을 아뢰었습니다.
잡초에 대해 알아 본 사람은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우리나라는 온통 잡초로 뒤 덮여 있습니다.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여지껏 잡초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온통 잡초 천지입니다."

그때 꽃에 대해 알아 본 사람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꽃이 정말 많습니다.
전국은 온통 꽃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잡초도 꽃이 피면 꽃이라 부르고 꽃이 지면 잡초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잡초는 단지 우리가 그것에 대한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기 때문에
꽃이라 여기지 못했을 뿐입니다.
꽃도 원래는 잡초였습니다."
단순히 무심코 피는 이름 모를 풀을 어떤 사람은 잡초로 보고
어떤 사람은 꽃으로 봅니다.

출처 : 스로리 메이커 박성목《세상의 모든 이야기》
1
☆★☆★☆★☆★☆★☆☆★☆★☆★☆★☆★
지옥과 천국의 식사시간

한 평범한 남자가 죽었다.
그는 생전에 착한 일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악한 일을 하지도 않았다.
그는 심판을 받고 즉시 지옥으로 보내졌다.
지옥에서는 악귀가 기다리고 있다가
그의 팔에 부목을 대었다.
그는 부목 때문에 팔을 구부릴 수 없었다.
지옥에서는 항상 팔을 편 채로 생활해야 한다고 했다.
이윽고 식사시간이 되어 남자는 식당으로 끌려갔다.
무론 팔에는 여전히 부목이 대어져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나팔이 울리자, 지옥에 사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들도 모두 팔에 부목을 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영양실조에 걸린 듯 눈이
움푹 패어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이렇게 음식이 많은데, 어째서?
재차 나팔이 울렸다.
사람들은 모두 얼굴을 음식에 들이 대고 걸신들린 것처럼
먹어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굴을 들이대고 하는 식사로는 좀처럼
음식을 입안으로 집어넣을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세 번째의 나팔이 울렸다.
그러자, 아직 변변히 먹지도 않았는데
모두 밖으로 쫓겨났다.
이것을 본 남자는 이런 곳에 있게 되면
큰일이다 싶어 악귀에게 애원했다.
˝저는 지옥으로 보내질 만큼 나쁜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착오가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부탁합니다.
다시 한번 심판해 주십시오.˝
남자가 너무도 간절히 애원하므로 악귀는
어쩔 수 없이 재심을 청구해 주었고,
남자는 무죄가 되어 천국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천국에서는 성 베드로가 남자를 맞아 주었다.
베드로가 말했다.
˝그 부목은 여기에서도 사용합니다.
그대로 대고 계십시오.˝
이윽고 식사시간이 되어 남자는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테이블 위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팔이 울리자 천국 사람들이 조용히 들어왔다.
놀랍게도 그들의 팔에도 역시 부목이 대어져 있었다.
하지만 모두 혈색이 좋고 행복해 보였다.
이유는 곧 밝혀졌다.
그들은 부목이 대어진 손으로 음식을 잡고는
서로 먹여 주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그들은 지옥 사람들과 달리
맛있는 음식을 항상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2
☆★☆★☆★☆★☆★☆☆★☆★☆★☆★☆★
포기하지 말라

캘리포니아 황금광 시대에 전 재산을 팔아서
광산을 산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광산을 팠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낙심하여 황금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그 광산을 동방 사람들에게 팔았다.
몇 년 뒤

광산의 새 주인들은 광산에 황금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이들은 이전의 광부가 굴을 파다 버려 두고 간

녹슨 곡괭이와 랜턴 등이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이들은 땅을 다시 파기 시작했으며

얼마 안 되어 금을 발견했다.
이들은 단지 15 cm만 더 팠을 뿐이다.

즉 예전의 광부들이 15 cm만 더 팠더라면
황금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따금 너무나
일찌감치 포기할 때가 있다.

우리는 실패의 기미만 보이면 포기하고 절망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3
☆★☆★☆★☆★☆★☆☆★☆★☆★☆★☆★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흰 염소와 검은 염소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 사이에는 작지만 물살이 세고 깊은
강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이 강을 그냥 건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강물 위에 외나무다리가 놓였습니다.
어느 날 동쪽 나라에 사는 흰 염소가 서쪽 나라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쪽 나라에 사는 검은 염소도 동쪽 나라에 가기 위해 길을 떠났지요.
두 염소가 외나무다리 가운데쯤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리가 워낙 좁아서 둘이 한꺼번에 건널 수도, 뒷걸음질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노려보며 길을 비키라고 겁을 주었습니다.
계속해서 둘이 서로 고집을 부리면 아무도 건널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둘 다 다리에서 떨어져 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가 양보해서 무릎을 꿇고 앉으면 다른 한 마리가
그 위를 밟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가 먼저 건너고 나서 나머지 염소도 건널 수 있지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때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은 `흰 염소가 양보하거나
또는 검은 염소가 양보를 하거나 또는 둘 다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이렇게 몇 개의 가능한 상황 중에서 적어도 하나의 상황이
존재한다고 단정하는 판단이 `선언 판단'입니다.
이 때 `선언'이란 `말을 선정한다.'
혹은 `말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선언 판단은 '∼거나 또는 ∼' '∼ 혹은 ∼'
'아니면 ∼' 등의 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언 판단이 포함하는 각각의 판단을 `선언지'라고 합니다.
4
☆★☆★☆★☆★☆★☆☆★☆★☆★☆★☆★
가슴에 적고 싶은 전화번호

오늘은 우연히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봤다.
다 아는 사람의 전화번호이고 가끔은 통화를 하는
전화번호인데 알아도 별 필요 없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저장을 할 때만 해도 내가 전화할 일이 있었고
걸려오기도 한 전화번호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할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잘 지내느냐는 말조차 아깝다.
서로 그만큼 어색해진 것 같다.
정이 떠나버린 친구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남는 법인데

남아버린 추억마저 기억하기 싫은 것이 되었다면
사람을 실망시킨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진실보다 아름다운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채색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결국은 사람을 감동시키기 때문이다.

화려한 눈빛과 화장으로 가린 얼굴이 아니라.
서툴러도 진실한 말
그보다 아름다운 말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나를 반성하는 말 가장 화려한 말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가슴에 적어 두고 싶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5
☆★☆★☆★☆★☆★☆☆★☆★☆★☆★☆★
개와 개 밥그릇

한 골동품 장사가 시골의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간에서 개가 밥을 먹고 있는데 그 밥그릇이
아주 귀한 골동품이더랍니다.
그래 그것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밥그릇을 사자고 하면 팔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개를 사자고 주인에게 흥정합니다.
별볼일 없는 개를 후하게 십만원을 주겠다고 하니
주인이 기꺼이 그러자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개를 샀습니다.
이제 밥그릇만 손에 넣으면 됩니다.
˝주인장, 그 개 밥그릇까지 끼워서 삽시다˝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안됩니다.
그 밥그릇 때문에 개를 백 마리도 더
팔았는데요.˝
6
☆★☆★☆★☆★☆★☆☆★☆★☆★☆★☆★
귀하고 아름다운 말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장 화가나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좋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격려의 예술가는 될 수가 있습니다.

마크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못 먹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격려와 칭찬과 긍정적인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긍정적인 말을 합시다.

"불평과 원망의 말
상처 주는 말은 멈추고
좋은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합시다"

격려는 기적을 낳습니다.
격려는 그러나 하고 일어서게 합니다.

격려하면 받는 사람의 기쁨이 크지만
격려하는 사람에게도 기쁨이 남습니다.

격려는 꽃과 같아서
그것을 주는 사람의 손에도
향기의 일부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시기적절한 격려의 말은
절망하고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좁니다.

상처받은 이에게는 치료약이 되며,
자신의 결점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겐
새롭게 자신에 대해 평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문제에 짓눌려 있는 사람에겐
새로운 확신을 불어넣어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학이나 예술이나 언론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의 격려를 받고 일어선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입술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7
☆★☆★☆★☆★☆★☆☆★☆★☆★☆★☆★
그냥 이라는 말의 의미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전화도 마찬가집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주
불분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마치 예술 행위 가운데 행위
예술이라고 하는 것처럼
즉흥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냥.
여기에는 아무 목적도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정확한
까닭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냥"이라는 말이 가지는
유유자적, 허물없고 단순하고 그러면서
오히려 따스하게 정이 흐르는 이 말.

"그냥" 이라는 이 말이 가지는 여유를
우리는 때때로 잊고 삽니다.

"그냥 왔어"
"그냥 전화해 봤어"
"그냥 거길 가고 싶어"
"그냥 누군가가 만나고 싶어"

기능만이 만능이 되어야 하는 사회,
목적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우리들의 가치관, 원인과 이유가
분명해야만 하는 우리의 인간 관계,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잇는
향기로운 다리가 그리운 나날입니다.

그냥 보고 싶던 친구를 찾아가 보고.
그냥 듣고 싶은 목소리이기에 전화를 하고.

겨울 바다여도 좋습니다.
지난 여름에 찾았던 어느 계곡이어도
좋겠습니다.

그냥 가고 싶어서 거기엘 가보고 싶습니다.

그냥 만나고 싶어서 그 사람을 찾아가는
그런 마음의 빈자리가 그립습니다.

출처 : 한수산 에세이 중에서
8
☆★☆★☆★☆★☆★☆☆★☆★☆★☆★☆★
그대 곁에 가는 날 입니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 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가슴에 맺혀있는
아픔과 슬픔, 서러움과 외로움을 하나도 남김없이
털어놓을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종일 나를 기다려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마음에 쌓여있는 미움과
욕심과 질투와 교만의 못된 모습들을 다 고해
바칠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문을 활짝 열어 두고 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달려 나와 나를 꼬옥 껴안아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삶을 둘러싸 고 있는
겹겹의 갈등과 무거운 일들을 모두 일러바칠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멀리 가지 마시고 집에서 겨울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그리고 내가 가면 나를 따뜻한 곳에 앉게 해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착한 마음과 남몰래
베푼 선행과 눈물의 기도를 모두 말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오늘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내 등뒤에 서서
지친 내 두 어깨를 다독거려만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모든 것 털어 내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내 사랑의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그때 그대는 "가슴이 설렌다" 는 한마디만 해 주십시오.
차마 "사랑한다" 는 말은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맑고 바람 한 점 없습니다.
다리는 튼튼하고 몸은 가볍습니다.
이미 문은 얼렸고 나서기만 하면 됩니다.
아! 그러나 오늘도 떠나지 못하겠습니다.
내 마음의 아픔들을 전하고
돌아올 때 그 아픔들이 그대 가슴에 남을 일이 걱정되어
오늘도 그대에게 가지 못하고 문을 닫습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9
☆★☆★☆★☆★☆★☆☆★☆★☆★☆★☆★
그대랑 읽고 싶은 글

따져서 이길 수는 없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잔소리는 용서가 안 된다.
유머에 목숨을 걸지 마세요.
반드시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화를 자초한다.
상대편은 내가 아니므로 나처럼 되라고 말하지 마세요.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세요

농담이라고 해서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할 때 말을 끊으면 다 잃지는 않는다.
말은 하기 쉽게 하지말고, 알아듣기 쉽게 하세요.
지루함을 참고 들어주면 감동을 얻는다.
당당하게 말해야 믿는다 흥분한 목소리보다
낮은 목소리가 위력 있다.

덕담은 많이 할수록 좋다.
공치사하면 누구나 역겨워한다.
남의 명예를 깎아 내리면 내 명예는 땅으로 곤두박질 처진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 진실성을 인정받는다.
잘난 척하면 적만 많이 생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해야 인정받는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일과 사람을 분리하세요.
애교는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화의 시작은 호칭부터다.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무시당하는 말은 바보도 알아듣는다.

작은 실수는 덮어 주고 큰 실수는 단호하게 꾸짖으세요.
지나친 아첨은 누구에게나 역겨움을 준다.
말은 입을 떠나면 책임이라는 추가 달린다.

첫 한 마디에 정성이 실려야 한다.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면 대화는 저절로 잘 된다.
낯선 사람도 내가 먼저 말을 걸면 십 년 지기가 된다.

목적부터 드러내면 대화가 막힌다.
말을 잘한다고 대화가 유쾌한 것은 아니다.

내 마음이 고약하면 남의 말이 고약하게 들린다.
타협이란 완승, 완패가 아니라 승리이다.

진짜 비밀은 차라리 개에게 털어놓으세요.
지적은 간단하게 칭찬은 길게 하세요.

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내 말 한 마디에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불평하는 것보다 부탁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허세에는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는다.
내가 먼저 털어놓아야 남도 털어놓는다.

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어서는 안 된다.
지나친 겸손과 사양은 부담만 준다.
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때로는 알면서도 속아 주세요.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10
☆★☆★☆★☆★☆★☆☆★☆★☆★☆★☆★
기쁨은행을 만들어 봐요

"은혜는 바위에 새기고
원한은 냇물에 새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또 "배우자의 장점은 나팔로 불고
단점은 가슴에 소리 없이 묻으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부가 살다보면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을 텐데

그 와중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위해서는 즐거운 일만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철학자 몽테뉴는
"좋은 남편은 귀머거리가 되고
좋은 아내는 장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배우자의 단점에 대해서는
질끈 눈을 감아 주어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사람은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생활 자세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행복하길 원한다면 좋은 것만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기쁨은행"이라는
작은 노트가 있습니다.
그곳에 우리가 매일매일 겪는
고마운 일들과 행복한
기억들을 날짜와 함께 기록해 둡니다.

그 대신 그 노트에는 슬픈 일은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힘들 때마다

기쁨은행을 펼쳐보면 그동안
모아 두었던 행복 밑천들이
그대로 되살아납니다.

그럴 때마다 원래의 기쁨에
이자까지 불어나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기쁨 은행을 세워 보십시오.

즐거운 일은 적금처럼 자꾸 불입하고
슬픈 일은 대출금처럼
빨리 갚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11
☆★☆★☆★☆★☆★☆☆★☆★☆★☆★☆★
함께 치는 박수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 을 배웠습니다.”

출처 : <짧은 이야기 긴 감동>중에서
12
☆★☆★☆★☆★☆★☆☆★☆★☆★☆★☆★
생각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사람
좋아지는 사람을 발견하고 만나고 사귀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가까이서 보게 되거나 멀리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르게 되지요.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이들을
좋아하고 또 사랑하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을, 호흡이 남아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
언제나 마음이 따스하여 대하기 편한 사람

만날 때마다 먼저 즐거운 인사를 하는 사람
조그마한 호의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

틈날 때마다 책을 읽는 사람
전화를 잘못 걸고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

잘못 걸린 전화에도 친절한 사람
얼굴에서 훈훈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

잘못한 걸 알면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사람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도 목에 힘주지 않는 사람

때로는 손해를 보고도 생색내거나
소문내지 않는 사람.

늙어도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깨끗한 사람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늘 단정한 사람

어느 자리에서나 맡은 일에 열중하는 사람
남에게 말 한대로 자기도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

한 포기의 들풀, 한 송이의 야생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모짜르트를 좋아하면서 건전 가요도 부를 줄 아는 사람

예배당에서 나란히 함께 앉아 예배드리는 부부
진지하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사람

그러나 운동 경기를 보고 때로는 흥분할 줄 아는 사람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양보 받았을 때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
음식점에서 돈주고 사 먹지만 종업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
그리고 여기에 답 글로 이런 사람을 더 많이 찾아주는 사람들

출처 : 아굴라와브리스가 글
13
☆★☆★☆★☆★☆★☆☆★☆★☆★☆★☆★
전설 속의 할단새

히말리야에 할단 새라는
전설의 새가 있습니다.
할단 새는 추운 겨울, 히말리야에서
봄까지 사는 새라고 합니다.
할단새는 밤마다 추위에 떨면서
아침이면 꼭 따뜻한 둥지를 틀리라
마음먹지만 아침이면 밤새 추위에 떨던
기억을 잊고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새입니다.
그런 새가 떨면서 겨울을 보내지만
봄이 되면 사라집니다.

저는 이 전설 속의 할단새를 얘기를
우리 정치하시는 분들과 음미 해보고
싶습니다.
선거 때만 돌아오면 설탕보다 오백 배나
더 단 사카린 보다 더 달콤한 공약을
해댑니다.
보궐선거가 있을 때면 높은 분들이 그지역을
위해 희생의 제물이 될 것 같은 분들이
일단, 선거만 끝나면 나 몰라라 합니다.
낙선자도 당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밤마다 추위에 떨면서
아침이면 꼭 따뜻한 둥지를 틀리라
마음먹지만 아침이면 밤새 추위에 떨던
기억을 잊고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할단 새가 되고 맙니다.
또 선거 때가 되면 국민들에게 애걸하겠지요.
떨어지고 나면 되고 나면 국민들의 민생과
거리를 두는 정치인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차암 좋겠습니다.

출처 : 김용호 《영원의 양식》 중에서
14
☆★☆★☆★☆★☆★☆☆★☆★☆★☆★☆★
염소와 외나무다리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냇가에 좁다란 외나무다리가 있었다.
외나무다리 한쪽에서 염소 한 마리가 건너오고 있었다.
마침 그때 맞은 편에서도 염소가 다리 위로 올라섰다.
얼마 가지 않아 두 마리 염소는 외나무 가운데쯤에서 만났다.
" 이봐! 길을 비켜라." "무슨 소리냐 다리는 내가 먼저 올라왔다."
"천만에. 내가 먼저 다리 위로 올라 왔으니, 네가 비켜라."
염소들은 서로 자기가 먼저 다리 위에 올라섰다고 버티었다.
두 마리 염소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나무다리는
두 마리의 염소가 좌우로 비켜 건너가기에는 너무나 비좁았다.
염소들은 양보하기는커녕 서로 먼저 건너가겠다며 큰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가 뿔을 맞대고 으르렁댔다. 그리하여 마침내 염소들은
둘 다 모두 외나무다리에서 떨어졌다.
"풍덩 풍덩……."
냇물 속으로 빠진 염소는 물거품을 뿜어 대며 허우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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