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저 노을이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9.08.13. 03:06:21   추천: 13
명시: 최해돈

저 노을이

최해돈

하루해가 저물어
서산 뉘엿뉘엿 넘실대는
저녁 노을이
잘 익은 홍시처럼
붉구나

창가에 홀로 기대어
붉은 노을 아련히 바라본다

차츰 꺼져가는 저 노을같이
내 잔잔한 마음도
훨훨타는 저 용광로같이
붉어 봤으면

우리사는 인간사
모든, 모든일이
저 불타는 노을처럼
저 뜨거운 노을처럼
고요히, 평화가 오듯이
저물어 간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11  방문수: 4865734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16381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16380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16379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16378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16377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16376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16375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16374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16373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16372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16371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16370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16369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16368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16367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16366 푸른 메아리 이준호김용호2024.04.23.1
16365 고독의 풍경 정재훈김용호2024.04.23.1
16364 최재형 선생 신원철김용호2024.04.23.1
16363 연분홍 능소화의 연정 문희숙김용호2024.04.23.1
16362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회숙김용호2024.04.23.1
16361 마디 김세영김용호2024.04.23.1
16360 어머니의 귀 정용원김용호2024.04.23.1
16359 아지랑이 공현혜김용호2024.04.23.1
16358 우중 구영숙김용호2024.04.23.1
16357 고양이 엘르 이수익김용호2024.04.23.1
16356 하늘의 물고기 강인한김용호2024.04.23.1
16355 꽃잎에 눈동자가 베인 날 김영진김용호2024.04.23.1
16354 변함 없는 사랑 주응규김용호2024.04.23.1
16353 아카시아 꽃2 주응규김용호2024.04.23.1
16352 눈 속에 갇혀 언덕을 보면 조창환김용호2024.04.23.1
16351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김남조김용호2024.04.22.2
16350 메타 세콰이어 김추인김용호2024.04.22.2
16349 향수는 어디다 뿌리나요 김추인김용호2024.04.22.2
16348 저 중독 정일근김용호2024.04.22.2
16347 바람 불어 좋은 날 곽춘진김용호2024.04.22.2
16346 오찬의 순서 구석본김용호2024.04.22.2
16345 휘날리는 태극기 신현봉김용호2024.04.22.2
16344 부평초 박재도김용호2024.04.22.2
16343 수련 박재도김용호2024.04.22.3
16342 당신의 깊은 사랑때문에 김철기김용호2024.04.22.2
16341 씻김굿 이행자김용호2024.04.22.2
16340 콜 니드라이 김성춘김용호2024.04.22.1
16339 시인의 기도제목 김세영김용호2024.04.22.1
16338 접시를 씻는다 정용원김용호2024.04.22.1
16337 달수저 공현혜김용호2024.04.22.1
16336 저 여자 2 구영숙김용호2024.04.22.1
16335 문병 한번 못가 보고 김월준김용호2024.04.22.1
16334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천숙녀김용호2024.04.22.1
16333 넝쿨 찔레 천숙녀김용호2024.04.22.1
16332 왕의 눈물 강인한김용호2024.04.22.1
16331 곱으로 갚아줄 궁리하다가 김영진김용호2024.04.22.1
16330 연꽃을 위한 에튀드 김윤하김용호2024.04.22.1
16329 어머니 점심 잡수셨습니까 박효석김용호2024.04.22.1
16328 무의 저녁 박용하김용호2024.04.22.1
16327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고운기김용호2024.04.22.1
16326 비빔밥 고운기김용호2024.04.22.2
16325 어버이날 정복선김용호2024.04.22.1
16324 한강 하구로부터 100km 안정옥김용호2024.04.22.1
16323 진주 차윤옥김용호2024.04.22.1
16322 진실 양건상김용호2024.04.22.0
16321 꽃차를 마시다 김광기김용호2024.04.20.2
16320 아메리카노 박민서김용호2024.04.20.2
16319 야간개장 동물원 박민서김용호2024.04.20.2
16318 걸어 다니는 꽃 박예자김용호2024.04.20.2
16317 가을 하늘 아래 김주현김용호2024.04.20.2
16316 마지막 달력 앞에서 문희숙김용호2024.04.20.2
16315 소낙비 쓸고 간 산길에 문희숙김용호2024.04.20.2
16314 잃어버린 꽃바다 박재도김용호2024.04.20.1
16313 춘삼월 박재도김용호2024.04.20.1
16312 슬픈 페르소나여 오수경김용호2024.04.20.1
16311 오늘은 달이 되어 찾아오신 님 오수경김용호2024.04.20.1
16310 님 생각 주응규김용호2024.04.20.1
16309 바램 주응규김용호2024.04.20.1
16308 들꽃이 전하는 말 손경훈김용호2024.04.20.1
16307 당신 손경훈김용호2024.04.20.1
16306 물사람 맹재범김용호2024.04.20.1
16305 간절곶 김안김용호2024.04.20.1
16304 뒤 서하김용호2024.04.20.1
16303 나팔소리 이원로김용호2024.04.20.1
16302 3월 비망록 박기권김용호2024.04.20.1
16301 쉬다 정클잎김용호2024.04.20.1
16300 적막한 의용병 김정자김용호2024.04.20.1
16299 약속 노유섭김용호2024.04.20.1
16298 살청, 푸른빛을 얻다 권현형김용호2024.04.20.1
16297 바람 불던 날 김기월김용호2024.04.20.1
16296 봄날에 김기월김용호2024.04.20.1
16295 바람과 해먹 김선아김용호2024.04.20.1
16294 느린 일상의 자유로움 박선하김용호2024.04.20.1
16293 미용인 명장 조소영 김일수김용호2024.04.20.1
16292 청계산 김일수김용호2024.04.20.1
16291 여름날의 그대여 양은순김용호2024.04.20.1
16290 애월 34 서안나김용호2024.04.20.1
16289 때를 지우다 이순희김용호2024.04.20.1
16288 복사꽃 무덤 김명원김용호2024.04.20.1
16287 슬픔은 꽃피어나는 거야 정남식김용호2024.04.20.1
16286 늙은 여우 김금용김용호2024.04.20.2
16285 나비를 보는 고통 d 박찬일김용호2024.04.20.1
16284 내 안에 우렁이 자국 박태현김용호2024.04.20.1
16283 아니었지만, 한영옥김용호2024.04.20.1
16282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이상국김용호2024.04.20.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