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가을은 사색의 길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19. 09:11:57   추천: 7
명시: 박소정

가을은 사색의 길

박소정

구르몽의 가련한 낙엽이
생각나는, 사색의 가을 길
바람, 햇살이 완성하는 추색
알록달록 가을 수채화는
인간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적인 퍼포먼스 예술작품이다.

국경 저 너머 구르몽의 낙엽
그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가을, 그대는 지금도 기억하는가?
머나먼 이국땅에도 석양은 붉고
바람이 자꾸 재촉하는 쓸쓸한 길
구르몽의 사색이 나에게 왔나 보다.

낙엽처럼 지는 삶이나
후드득 쌓인 단풍 무덤이나
바스락 소리 내는 낙엽 길에서
가을, 그대는 지금도 들리는가?
구르몽의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51  방문수: 486910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9671 도배를 하면서 권영하김용호2024.04.24.1
9670 복어 박은영김용호2024.04.24.1
9669 이겼다 김미영김용호2024.04.24.1
9668 그런 오늘이 나는 마음에 드네 진란김용호2024.04.24.1
9667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란김용호2024.04.24.1
9666 나의 소그드 친구 김윤배김용호2024.04.24.1
9665 참외 꼭지 장철문김용호2024.04.24.1
9664 옷 이우걸김용호2024.04.24.1
9663 잔등 김창균김용호2024.04.24.1
9662 내 몸 속에는 이재무김용호2024.04.24.1
9661 봄을 파는 낚시터 최선김용호2024.04.24.1
9660 검은 땅 검은 꽃. 14 김월준김용호2024.04.24.1
9659 붉은 길 황지형김용호2024.04.24.1
9658 차가운 달 강영환김용호2024.04.24.1
9657 달빛체질 이수익김용호2024.04.24.1
9656 왼손에 대한 데생 강인한김용호2024.04.24.1
9655 부용꽃 당신 조창환김용호2024.04.24.1
9654 늦은 안부 천숙녀김용호2024.04.24.2
9653 다림질 천숙녀김용호2024.04.24.1
9652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한영옥김용호2024.04.24.1
9651 폐선 차윤옥김용호2024.04.24.1
9650 이것은 사람이 할 말 김소연김용호2024.04.24.1
9649 어떤 평화 이병일김용호2024.04.24.1
9648 사랑하기 문두근김용호2024.04.24.1
9647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정복선김용호2024.04.24.1
9646 치자꽃 미학 김화연김용호2024.04.24.1
9645 동백에 들다 문현미김용호2024.04.24.1
9644 새벽 가로수 길 김기월김용호2024.04.24.1
9643 풀빵 김기월김용호2024.04.24.1
9642 피우다 허향숙김용호2024.04.24.1
9641 봄날이 가는개비여 강정화김용호2024.04.24.1
9640 둥지 속 연주 정재영김용호2024.04.24.1
9639 달밤 황동규김용호2024.04.24.1
9638 담쟁이 손현숙김용호2024.04.24.1
9637 사랑하는 마음 손경훈김용호2024.04.24.1
9636 소망 손경훈김용호2024.04.24.1
9635 감기는 높은 음자리표부터 온다 송뽈강김용호2024.04.24.1
9634 병 속의 새 5 송유미김용호2024.04.24.1
9633 머플러라고 부르는 새 신명옥김용호2024.04.24.1
9632 재경이 신진순김용호2024.04.24.1
9631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9630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9629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9628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9627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9626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9625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9624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9623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9622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9621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9620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9619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9618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9617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9616 푸른 메아리 이준호김용호2024.04.23.1
9615 고독의 풍경 정재훈김용호2024.04.23.1
9614 최재형 선생 신원철김용호2024.04.23.1
9613 연분홍 능소화의 연정 문희숙김용호2024.04.23.1
9612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회숙김용호2024.04.23.1
9611 마디 김세영김용호2024.04.23.1
9610 어머니의 귀 정용원김용호2024.04.23.1
9609 아지랑이 공현혜김용호2024.04.23.1
9608 우중 구영숙김용호2024.04.23.1
9607 고양이 엘르 이수익김용호2024.04.23.1
9606 하늘의 물고기 강인한김용호2024.04.23.1
9605 꽃잎에 눈동자가 베인 날 김영진김용호2024.04.23.1
9604 변함 없는 사랑 주응규김용호2024.04.23.1
9603 아카시아 꽃2 주응규김용호2024.04.23.1
9602 눈 속에 갇혀 언덕을 보면 조창환김용호2024.04.23.1
9601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김남조김용호2024.04.22.2
9600 메타 세콰이어 김추인김용호2024.04.22.2
9599 향수는 어디다 뿌리나요 김추인김용호2024.04.22.2
9598 저 중독 정일근김용호2024.04.22.2
9597 바람 불어 좋은 날 곽춘진김용호2024.04.22.2
9596 오찬의 순서 구석본김용호2024.04.22.2
9595 휘날리는 태극기 신현봉김용호2024.04.22.2
9594 부평초 박재도김용호2024.04.22.2
9593 수련 박재도김용호2024.04.22.3
9592 당신의 깊은 사랑때문에 김철기김용호2024.04.22.2
9591 씻김굿 이행자김용호2024.04.22.2
9590 콜 니드라이 김성춘김용호2024.04.22.1
9589 시인의 기도제목 김세영김용호2024.04.22.1
9588 접시를 씻는다 정용원김용호2024.04.22.1
9587 달수저 공현혜김용호2024.04.22.1
9586 저 여자 2 구영숙김용호2024.04.22.1
9585 문병 한번 못가 보고 김월준김용호2024.04.22.1
9584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천숙녀김용호2024.04.22.1
9583 넝쿨 찔레 천숙녀김용호2024.04.22.1
9582 왕의 눈물 강인한김용호2024.04.22.1
9581 곱으로 갚아줄 궁리하다가 김영진김용호2024.04.22.1
9580 연꽃을 위한 에튀드 김윤하김용호2024.04.22.1
9579 어머니 점심 잡수셨습니까 박효석김용호2024.04.22.1
9578 무의 저녁 박용하김용호2024.04.22.1
9577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고운기김용호2024.04.22.1
9576 비빔밥 고운기김용호2024.04.22.2
9575 어버이날 정복선김용호2024.04.22.1
9574 한강 하구로부터 100km 안정옥김용호2024.04.22.1
9573 진주 차윤옥김용호2024.04.22.1
9572 진실 양건상김용호2024.04.22.0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