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0.
 음악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10.06. 20:20:57   추천: 2
명시: 보들레르

음악

보들레르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잡는다
나는 출발한다
창백한 별을 향해
자욱한 안개 밑으로
때로는 끝없는 창공 속으로
돛대처럼 부푼 가슴 앞으로 내밀고
밤에 묻혀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나는 탄다
나는 느낀다
신음하는 배의 온갖 정열이 진동함을
순풍과 폭우, 그리고 그 진동이
나를 흔든다
광막한 바다 위에서
음악은 때로는 고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0.  전체글: 40051  방문수: 484018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9421 박꽃 김성수김용호2024.04.17.1
9420 장맛비 강우식김용호2024.04.17.1
9419 못의 항변 최휘웅김용호2024.04.17.1
9418 선택 전영관김용호2024.04.17.1
9417 회전축 김언희김용호2024.04.17.1
9416 장마철 김안김용호2024.04.17.1
9415 멸치처럼 김명인김용호2024.04.17.1
9414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8 박 강김용호2024.04.17.1
9413 얼음꽃 배한봉김용호2024.04.17.1
9412 성냥 정영효김용호2024.04.17.1
9411 우수 김명수김용호2024.04.17.1
9410 방 한영수김용호2024.04.17.1
9409 기억할지어다 김형영김용호2024.04.17.1
9408 매일의 양파 안미옥김용호2024.04.17.1
9407 그림자놀이1 정진규김용호2024.04.17.1
9406 같이 살고 싶은 길 조정권김용호2024.04.17.1
9405 내부객(客)들 송희지김용호2024.04.16.1
9404 허생원 송수권김용호2024.04.16.1
9403 일 분 후 오은김용호2024.04.16.1
9402 안개의 통점 이인철김용호2024.04.16.1
9401 빈방 있습니까 이현호김용호2024.04.16.1
9400 맥주 한잔 할래요? 최명진김용호2024.04.16.1
9399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허수경김용호2024.04.16.1
9398 패배 허 연김용호2024.04.16.1
9397 푸른 손아귀 허은실김용호2024.04.16.1
9396 사랑나무 이 린김용호2024.04.16.1
9395 교미 허윤정김용호2024.04.16.1
9394 네가 양보하는 거야 서범석김용호2024.04.16.1
9393 겨울과 봄 사이 김수길김용호2024.04.16.1
9392 모과 향기 박영춘김용호2024.04.16.1
9391 전생 김수복김용호2024.04.16.1
9390 어느 현재주의자의 기록 김재홍김용호2024.04.16.1
9389 서부두 나기철김용호2024.04.16.1
9388 돌 속의 춤 도순태김용호2024.04.16.1
9387 적당한 관계 강현미김용호2024.04.16.1
9386 그날에 윤봉택김용호2024.04.16.1
9385 꼴통사진 서정춘김용호2024.04.16.1
9384 걷다가 듣다가 보다가 멈춘다 안숭범김용호2024.04.16.1
9383 칸딘스키가 있는 식탁 고미경김용호2024.04.16.0
9382 흰 수건 권영옥김용호2024.04.16.0
9381 동강에 부는 바람 서동안김용호2024.04.16.3
9380 모란꽃에 내리는 비 서동안김용호2024.04.16.3
9379 귀 울림 천숙녀김용호2024.04.16.3
9378 그대를 만나면 천숙녀김용호2024.04.16.3
9377 수리 김영석김용호2024.04.16.3
9376 마음의 감옥 조성국김용호2024.04.16.3
9375 이런 소요 조성국김용호2024.04.16.3
9374 대장간 김왕노김용호2024.04.16.3
9373 겨울 전부 리산김용호2024.04.16.3
9372 거대한 아가리 배한봉김용호2024.04.16.3
9371 우편엽서 도광의김용호2024.04.16.1
9370 꽃동네 산 동네 역사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369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368 숨바꼭질 김영석김용호2024.04.16.1
9367 빗방울하나가 강은교김용호2024.04.16.1
9366 그림자 찾기 배영옥김용호2024.04.16.1
9365 무량사 가는 길 배영옥김용호2024.04.16.1
9364 남해경(南海經) 나금숙김용호2024.04.16.1
9363 묵언 신종호김용호2024.04.16.1
9362 콘센트 정끝별김용호2024.04.16.1
9361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태주김용호2024.04.16.1
9360 밥상 앞에서 신종호김용호2024.04.16.1
9359 우주로부터 시가 쏟아져 내렸다 정복선김용호2024.04.16.1
9358 秋史의 글씨에게 성찬경김용호2024.04.16.1
9357 연양갱 박경례김용호2024.04.16.1
9356 동백꽃 가슴 정상화김용호2024.04.16.1
9355 저 푸른 꽃 한이나김용호2024.04.16.1
9354 세월 김영수김용호2024.04.16.1
9353 해일 김영식김용호2024.04.16.1
9352 오동나무 송찬호김용호2024.04.16.1
9351 내 젊음은 가고 정연석김용호2024.04.16.1
9350 유리 항아리 김인희김용호2024.04.16.1
9349 남탕 박제영김용호2024.04.16.1
9348 뜻밖에 박제영김용호2024.04.16.1
9347 동백낙화 김임선김용호2024.04.16.1
9346 허공 신경림김용호2024.04.16.1
9345 반시(反詩) 정재학김용호2024.04.16.1
9344 잠수함 김창재김용호2024.04.16.1
9343 카타콤 7 김창재김용호2024.04.16.1
9342 초록빛 모자가 떨어진 날 박미산김용호2024.04.16.1
9341 흐르는 명동 정해종김용호2024.04.16.1
9340 구름 一家 김태형김용호2024.04.16.1
9339 얼굴 신진순김용호2024.04.16.1
9338 홍범도가 오셨다 이동순김용호2024.04.16.1
9337 만약이라는 말 김하연김용호2024.04.16.1
9336 달의 각 심인숙김용호2024.04.16.1
9335 골목 끝 앵두나무 정은기김용호2024.04.16.1
9334 별후 나기철김용호2024.04.16.1
9333 벽화 문인수김용호2024.04.16.1
9332 거울 앞에서 신순말김용호2024.04.16.1
9331 줄 장미가 피어나는 생각 동시영김용호2024.04.16.1
9330 여름 밤 박형준김용호2024.04.16.1
9329 마음의 불빛 정은희김용호2024.04.16.1
9328 코닝 접시 임덕기김용호2024.04.16.1
9327 잔모래에 발을 묻고 임동윤김용호2024.04.16.1
9326 떠도는 섬 임채성김용호2024.04.16.1
9325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손경훈김용호2024.04.16.1
9324 어머니 범종 소리 최동호김용호2024.04.16.1
9323 환풍기 지 연김용호2024.04.16.1
9322 우리는 우리[籬]를 구성한다 채수옥김용호2024.04.16.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