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8.
 코스모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9.01. 14:49:22   추천: 5
명시: 조정권

코스모스

조정권

십삼촉보다 어두운 가슴을 안고 사는 이 꽃을
고사모사(高士慕師)꽃이라 부르기를 청하옵니다
뜻이 높은 선비는
제 스승을 홀로 사모한다는 뜻이오나
함부로 절을 하고 엎드리는
다른 무리와 달리, 이 꽃은
제 뜻을 높이되
익으면 익을수록
머리를 수그리는 꽃이옵니다
눈감고 사는 이 꽃은
여기저기 모여 피기를 꺼려
저 혼자 한구석을 찾아
구석을 비로소 구석다운 분위기로 이루게 하는
고사모사꽃이옵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8.  전체글: 39961  방문수: 4797381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711 빗발 소리 이원로김용호2024.03.29.1
8710 강남의 안쪽 박기권김용호2024.03.29.1
8709 사람이 안주다 정클잎김용호2024.03.29.1
8708 거울에 도달하는 길은 이영춘김용호2024.03.29.1
8707 밤을 지키는 마음 김정자김용호2024.03.29.1
8706 아름다운 시절 노유섭김용호2024.03.29.1
8705 저녁 7시 해안선 권현형김용호2024.03.29.1
8704 겨울 농다리(籠橋) 오만환김용호2024.03.29.1
8703 모량역 도광의김용호2024.03.29.1
8702 홍매 김선아김용호2024.03.29.1
8701 꽃의 노래 칼릴 지브...김용호2024.03.29.1
8700 대숲 안명옥김용호2024.03.29.1
8699 너와의 한 때 라쿠르김용호2024.03.29.1
8698 고독의 노래 안국훈김용호2024.03.29.1
8697 첫사랑은 망설임 안국훈김용호2024.03.29.1
8696 가족 나들이 박선하김용호2024.03.29.1
8695 하나되는 강물 박수민김용호2024.03.29.1
8694 기억의 떨림 박은선김용호2024.03.29.1
8693 차를 만드는 봄날 양은순김용호2024.03.29.1
8692 분홍의 서사 서안나김용호2024.03.29.1
8691 시詩 죽비 이순희김용호2024.03.29.1
8690 저녁의 노래 김명원김용호2024.03.29.1
8689 겨울비 로제티김용호2024.03.29.1
8688 나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칼릴 지브...김용호2024.03.29.1
8687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조용미김용호2024.03.29.1
8686 기타노 블루 조성래김용호2024.03.29.1
8685 단풍처럼 붉어지다 정남식김용호2024.03.29.1
8684 우기 냄새 김금용김용호2024.03.29.1
8683 인류는 혼자인가 박찬일김용호2024.03.29.1
8682 고엽(枯葉) 프레베르김용호2024.03.29.1
8681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폴 베를렌김용호2024.03.29.1
8680 충영 박의용김용호2024.03.29.1
8679 냉이튀김 박의용김용호2024.03.29.1
8678 부메랑 박태현김용호2024.03.29.1
8677 다행이다 정신 한영옥김용호2024.03.29.1
8676 새벽강에서 이상국김용호2024.03.29.1
8675 깊게 맺은 언약 w.B 예이츠김용호2024.03.29.1
8674 파도를 나무라 부르고 숲에서 물고기 한 마리 구하네 김임선김용호2024.03.29.1
8673 나이 이븐 하즘김용호2024.03.29.1
8672 봄비 나호열김용호2024.03.29.1
8671 이작행 이세기김용호2024.03.29.1
8670 별의 입구 권상진김용호2024.03.29.1
8669 교통섬 배시은김용호2024.03.29.1
8668 The Just 보르헤스김용호2024.03.29.1
8667 붉은 여우를 위하여 백인덕김용호2024.03.29.1
8666 그대 눈 속에 다우첸다이김용호2024.03.29.1
8665 목마른 꿈들 가영심김용호2024.03.29.1
8664 야식일기 김혜련김용호2024.03.29.1
8663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거울 신미나김용호2024.03.29.1
8662 시인학교 오탁번김용호2024.03.29.1
8661 구름에 깃들여 천양희김용호2024.03.28.1
8660 방편 천양희김용호2024.03.28.1
8659 봄비 소리 유승도김용호2024.03.28.1
8658 호롱불 천숙녀김용호2024.03.28.1
8657 화신 천숙녀김용호2024.03.28.1
8656 바람 소리 익어 가면 안태현김용호2024.03.28.1
8655 찬란한 강신형김용호2024.03.28.1
8654 새벽이 오는 길목 염경희김용호2024.03.28.1
8653 타탄 체크무늬 치마 윤선김용호2024.03.28.1
8652 사랑 이후 곽효환김용호2024.03.28.1
8651 그리운 고향 염인덕김용호2024.03.28.1
8650 그윽한 풍경소리 이현자김용호2024.03.28.1
8649 금낭화 김성수김용호2024.03.28.1
8648 물고기 꿈 유홍준김용호2024.03.28.1
8647 수선화 권미정김용호2024.03.28.1
8646 동백꽃 그리움 김초혜김용호2024.03.28.1
8645 어머니의 구들목 윤만주김용호2024.03.28.1
8644 기다림 김귀하김용호2024.03.28.1
8643 돌의 날개 류인채김용호2024.03.28.1
8642 어리둥절 한규원김용호2024.03.28.1
8641 없다면 한규원김용호2024.03.28.1
8640 새의 길 위선환김용호2024.03.28.1
8639 지붕 위의 식사 이근화김용호2024.03.28.1
8638 고무신을 신은 지게 김보승김용호2024.03.28.1
8637 처음 여자랑 잤다 이우성김용호2024.03.28.1
8636 사랑과 평화 이문재김용호2024.03.28.1
8635 가다 보았네 김수상김용호2024.03.28.1
8634 사랑 이윤정김용호2024.03.28.1
8633 산마을 보리밥 이오장김용호2024.03.28.1
8632 상당산성 이오장김용호2024.03.28.1
8631 자물통 속의 눈 이지담김용호2024.03.28.1
8630 퇴근 이복규김용호2024.03.28.1
8629 서리꽃 당신 김수용김용호2024.03.28.1
8628 새장 안의 새 이태수김용호2024.03.28.1
8627 고독이 거기서 이상국김용호2024.03.28.1
8626 시월에 물들다 민만규김용호2024.03.28.1
8625 개나리 전석홍김용호2024.03.28.1
8624 용건 없는 사람 김언김용호2024.03.28.1
8623 우리 함께라는 말 송정숙김용호2024.03.28.1
8622 동행 최규창김용호2024.03.28.1
8621 보탑사의 가을 이정애김용호2024.03.28.1
8620 풍경은 봄 신창홍김용호2024.03.28.1
8619 딱지 이준관김용호2024.03.28.1
8618 동백의 그리움 김정섭김용호2024.03.28.1
8617 진부한 운율 속에서 비스와바 ...김용호2024.03.28.1
8616 폭풍우를 기다리는 마음 이상화김용호2024.03.28.1
8615 하늘공원 윤정구김용호2024.03.28.1
8614 봄 햇살 너 참 오랜만이야 박외도김용호2024.03.28.1
8613 사랑은 여름의 천사 최백규김용호2024.03.28.1
8612 푹 젖은 천숙녀김용호2024.03.28.2
RELOAD WRITE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