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18.
 8월의 소망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20. 18:12:25   추천: 3
명시: 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18.  전체글: 39891  방문수: 4790878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721 명료한 열한 시 류인서김용호2024.04.06.1
8720 고귀한 선물 안차임김용호2024.04.06.1
8719 고운 날 그리운 날 안차임김용호2024.04.06.1
8718 꽃이 방전된다 박남희김용호2024.04.06.1
8717 그들의 마지막 사랑 (1) 이경옥김용호2024.04.06.1
8716 그들의 마지막 사랑 (2) 이경옥김용호2024.04.06.1
8715 동박새 오던 날 신석정김용호2024.04.06.1
8714 강아지 풀 정명순김용호2024.04.06.1
8713 그리움 정명순김용호2024.04.06.1
8712 침묵하는 산 신승근김용호2024.04.06.2
8711 마음에 담은 사랑 홍광도김용호2024.04.06.1
8710 달을 보고 홍광도김용호2024.04.06.1
8709 뿔 장석주김용호2024.04.06.1
8708 엎드린 사내 장석주김용호2024.04.06.1
8707 서원 길 거닐며 이경우김용호2024.04.06.1
8706 반딧불 이경우김용호2024.04.06.1
8705 지평선을 향하여 아마드 샤...김용호2024.04.06.1
8704 임의 눈망울 오대현김용호2024.04.06.1
8703 임을 기다리며 오대현김용호2024.04.06.1
8702 나는 걸레 중광 스님김용호2024.04.06.1
8701 풀밭개미집 박영춘김용호2024.04.06.1
8700 서해대교 밑으로 떨어진 꽃잎 박영춘김용호2024.04.06.1
8699 죽음의 아름다움 칼릴 지브...김용호2024.04.06.1
8698 하늘과 수평선 김순병김용호2024.04.06.1
8697 찔레 김순병김용호2024.04.06.1
8696 연애대위법 서정춘김용호2024.04.06.1
8695 폐곡선의 밤 김록김용호2024.04.05.1
8694 느티나무 주차장 노향림김용호2024.04.05.1
8693 청보리 천숙녀김용호2024.04.05.1
8692 처진 어깨 천숙녀김용호2024.04.05.1
8691 간찰(簡札) 이근배김용호2024.04.05.1
8690 다시 청어를 굽다 전다형김용호2024.04.05.1
8689  바라는 마음 김희정김용호2024.04.05.1
8688 장미와 어머니 김희영김용호2024.04.05.1
8687 아침 이슬 문정희김용호2024.04.05.1
8686 가을이 깊어지면 당신 이사라김용호2024.04.05.1
8685 내과를 찾아가다 이사라김용호2024.04.05.1
8684 문병 문태준김용호2024.04.05.1
8683 우포늪 풍경 손경훈김용호2024.04.05.1
8682 시골 밤의 정취 손경훈김용호2024.04.05.1
8681 꽃을 뱉는 아내 김평엽김용호2024.04.05.1
8680 황태덕장 김평엽김용호2024.04.05.1
8679 달에 내리는 두레박처럼 박라연김용호2024.04.05.1
8678 나는 클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원김용호2024.04.05.1
8677 먹고무신을 끌고 전동균김용호2024.04.05.1
8676 혼불 1 서정춘김용호2024.04.05.1
8675 저만치 다가온 가을 박순기김용호2024.04.05.1
8674 어머니 가슴이 그립습니다 박순기김용호2024.04.05.1
8673 새들의 페루 신용목김용호2024.04.05.1
8672 동사무소에 가자 이장욱김용호2024.04.05.1
8671 깊은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8670 강진만 위선환김용호2024.04.05.1
8669 명창 문인수김용호2024.04.05.1
8668 뜨거운 하늘 이경김용호2024.04.05.1
8667 시간의 눈물 이태관김용호2024.04.05.1
8666 라자스탄 처녀의 방 정복여김용호2024.04.05.1
8665 내 친구의 술잔 박성환김용호2024.04.05.1
8664 꽃씨 하나 박성환김용호2024.04.05.1
8663 조등(弔燈) 이규리김용호2024.04.05.2
8662 여름이여 한규원김용호2024.04.05.2
8661 오늘 한규원김용호2024.04.05.1
8660 환생들 전영관김용호2024.04.05.1
8659 섬말시편 김신용김용호2024.04.05.1
8658 여울 김종길김용호2024.04.05.1
8657 가을에는 떠나리라 김종해김용호2024.04.05.1
8656 어떤 죽음의 알리바이 윤준경김용호2024.04.05.1
8655 당신의 얼굴 김언희김용호2024.04.05.1
8654 딸꾹이는 삶 김안김용호2024.04.05.1
8653 동두천 1 김명인김용호2024.04.05.1
8652 솥단지를 뒤집어 놓은 마을의 노래 박 강김용호2024.04.05.1
8651 가시연꽃 배한봉김용호2024.04.05.1
8650 지네 조정김용호2024.04.05.1
8649 얼굴의 법칙 조말선김용호2024.04.05.1
8648 티베트 티베트 정영효김용호2024.04.05.1
8647 초식 조영석김용호2024.04.05.1
8646 선명한 유령 조영석김용호2024.04.05.1
8645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정호승김용호2024.04.05.1
8644 낙과 김명수김용호2024.04.05.1
8643 분수 한영수김용호2024.04.05.1
8642 통회 시편 3 김형영김용호2024.04.05.1
8641 청소합시다 이장욱김용호2024.04.05.1
8640 가족의 색 안미옥김용호2024.04.05.1
8639 모과 1 유종인김용호2024.04.05.1
8638 모과 2 이종인김용호2024.04.05.1
8637 앙상한 둔부의 노래 김록김용호2024.04.05.1
8636 원석(原石) 정진규김용호2024.04.05.1
8635 수유리 시편 조정권김용호2024.04.05.1
8634 어느 누구의 모든 철수 송희지김용호2024.04.05.1
8633 감꽃 송수권김용호2024.04.05.1
8632 교양인을 이해하기 위하여 오은김용호2024.04.05.1
8631 요즘 詩 이성부김용호2024.04.05.1
8630 초승달 이상인김용호2024.04.05.1
8629 생업 이세기김용호2024.04.05.1
8628 바람이 좋은 저녁 곽재구김용호2024.04.05.1
8627 각도 김록김용호2024.04.05.1
8626 관통 이인철김용호2024.04.05.1
8625 수란 이현호김용호2024.04.05.1
8624 길 최명진김용호2024.04.05.1
8623 한 그루와 자전거 허수경김용호2024.04.05.1
8622 산31번지 허 연김용호2024.04.05.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