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6.
 가을 당신에게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20. 17:06:46   추천: 3
명시: 박두진

가을 당신에게

박두진

내가 당신으로부터 달아나는 속도와 거리는,
당신이 내게로 오시는 거리와 속도에 미치지 못합니다.
내 손에 묻어 있는 이 시대의 붉은 피를 씻을 수 있는 푸른 강물,
그 강물까지 가는 길목 낙엽 위에 앉아 계신,
홀로이신 당신 앞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별에까지 들리고, 달에까지 들리고, 가슴속이 핑핑 도는 혼자만의 울음,
침묵보다 더 깊은 눈물 듣고 계시는,
홀로 만의 당신 앞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6.  전체글: 40223  방문수: 4880123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711 말괄량이 삐삐의 죽음 윤의섭김용호2024.04.01.1
8710 봄 이수정김용호2024.04.01.1
8709 서리꽃 박신영김용호2024.04.01.1
8708 사랑 박신영김용호2024.04.01.1
8707 꽃나무 아래의 키스 이수익김용호2024.04.01.1
8706 삼각관계 이수익김용호2024.04.01.1
8705 4월의 꽃들이여 김희정김용호2024.04.01.1
8704 4 5월의 장미 김희정김용호2024.04.01.1
8703 담쟁이 넝쿨의 푸른 발들 김신용김용호2024.04.01.1
8702 단서 신정민김용호2024.04.01.1
8701 심지 김영수김용호2024.04.01.1
8700 봄날 김영수김용호2024.04.01.1
8699 거미 김성춘김용호2024.03.31.1
8698 시인의 가슴 강영환김용호2024.03.31.1
8697 깨진 거울 속을 본다 김종태김용호2024.03.31.1
8696 살로메의 에로티즘 허정애김용호2024.03.31.1
8695 세상 벗기 임보김용호2024.03.31.2
8694 카페 후미개 마경덕김용호2024.03.31.1
8693 불은 내게 묻는다 강인한김용호2024.03.31.1
8692 사랑의 끝 김충규김용호2024.03.31.2
8691 공존 천숙녀김용호2024.03.31.1
8690 내 안의 나(我) 천숙녀김용호2024.03.31.1
8689 갈대꽃이 피었다 문성해김용호2024.03.31.1
8688 도시의 새 강정화김용호2024.03.31.1
8687 북으로 가는 길 이지엽김용호2024.03.31.1
8686 어떤 기도 정한아김용호2024.03.31.1
8685 내일 보자 김화연김용호2024.03.31.1
8684 막 어두워지는 숲길 황학주김용호2024.03.31.1
8683 공무도하가 이현승김용호2024.03.31.1
8682 달의 기도 박소영김용호2024.03.31.1
8681 길을 주제로 한 식사 1 김혜순김용호2024.03.31.1
8680 모래용 이오장김용호2024.03.31.1
8679 목자르기 이오장김용호2024.03.31.1
8678 석류 문정영김용호2024.03.31.1
8677 칩거 최선김용호2024.03.31.1
8676 가을은 김월준김용호2024.03.31.1
8675 연기를 내뿜는 가방 황지형김용호2024.03.31.1
8674 웅덩이 이진심김용호2024.03.31.1
8673 생래적 물뼈 권영옥김용호2024.03.31.1
8672 백야몽(白夜夢) 이수익김용호2024.03.31.1
8671 머리 빗는 여인 이하(李賀)김용호2024.03.31.2
8670 안개로 쓴 편지를 읽고 조창환김용호2024.03.31.1
8669 바람개비 김경숙김용호2024.03.31.1
8668 파랗게 빈 날 김순일김용호2024.03.31.1
8667 실한 말거리 한영옥김용호2024.03.31.1
8666 조선의 젖 이상국김용호2024.03.31.1
8665 되돌이표 연주 이희춘김용호2024.03.31.2
8664 채석강 차윤옥김용호2024.03.31.1
8663 개안타 서하김용호2024.03.31.1
8662 인간의 찬가 칼릴 지브...김용호2024.03.31.1
8661 편경 이병일김용호2024.03.31.1
8660 내일도 나하고 놀래 김화연김용호2024.03.31.1
8659 연꽃은 연꽃을 피우고 문두근김용호2024.03.31.1
8658 붕어 낚시 박이도김용호2024.03.31.1
8657 코르시카 장인의 칼 정복선김용호2024.03.31.1
8656 인생의 해답 거트루드 ...김용호2024.03.31.1
8655 바람 나그네 문현미김용호2024.03.31.1
8654 인형 뽑기 손준호김용호2024.03.31.1
8653 흰 당나귀를 거꾸로 타고 어디로 안정옥김용호2024.03.31.1
8652 섬 안의 섬 손해일김용호2024.03.31.1
8651 에이와나무를 찾아서 허향숙김용호2024.03.31.1
8650 잊는다는 것 시바타 토...김용호2024.03.31.1
8649 씨감자 정재영김용호2024.03.31.1
8648 손 털기 전 황동규김용호2024.03.31.1
8647 몬떼비데오 광장에서 주하림김용호2024.03.31.1
8646 샤갈 마을 우체통 손현숙김용호2024.03.31.1
8645 줄무늬 셔츠를 입고 권민경김용호2024.03.31.1
8644 자비를 내리소서 내 영혼이여 칼릴 지브...김용호2024.03.31.1
8643 소녀가 흐른다 송뽈강김용호2024.03.31.1
8642 항마촉지인 송유미김용호2024.03.31.1
8641 오프라인 신명옥김용호2024.03.31.1
8640 세상 붙여쓰기와 사람 띄어쓰기 신진순김용호2024.03.31.1
8639 밥이나 먹자 꽃아 권현형김용호2024.03.31.1
8638 허물어진 집 심재휘김용호2024.03.31.1
8637 금병산 백원기김용호2024.03.31.1
8636 귤껍질을 까세요 길상호김용호2024.03.31.1
8635 버려진 손 길상호김용호2024.03.31.1
8634 공놀이 심인숙김용호2024.03.31.1
8633 달과 노래하는 중이에요 심인숙김용호2024.03.31.1
8632 계절 따라 사랑도 피고지고 박광호김용호2024.03.31.1
8631 산다는 의미는 박광호김용호2024.03.31.1
8630 문턱 김병호김용호2024.03.31.1
8629 음악처럼 비처럼 안현미김용호2024.03.31.1
8628 하시시 안현미김용호2024.03.31.1
8627 늙은 선풍기를 위하여 엄원태김용호2024.03.31.1
8626 딱 보이는 만큼만 신형식김용호2024.03.31.1
8625 봄볕 신형식김용호2024.03.31.1
8624 허공장경(虛空藏經) 김사인김용호2024.03.31.1
8623 나는 웃는다 유홍준김용호2024.03.31.1
8622  아교 유홍준김용호2024.03.31.1
8621 당신의 사랑 안국훈김용호2024.03.31.1
8620  터지기 전에 분노하라 안국훈김용호2024.03.31.1
8619 국립현대미술관 김왕노김용호2024.03.31.1
8618 붉은 연쇄반응 김왕노김용호2024.03.31.1
8617 저수지 이규리김용호2024.03.31.1
8616 생강꽃 박의용김용호2024.03.31.1
8615 어머니를 기억하라 박의용김용호2024.03.31.1
8614  마량진 김윤김용호2024.03.31.1
8613  당랑권 전성시대 윤성학김용호2024.03.31.1
8612 서해 강화의 밤에 윤성학김용호2024.03.31.1
RELOAD WRITE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