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5.
 마음이 텅 빈 날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20. 00:38:44   추천: 4
명시: 김진희

마음이 텅 빈 날

김진희

창가로 들려오는
스산한 겨울바람
괜스레 울적해지는
외로운 겨울밤

자취 시절 느끼던
낯설지 않은 허전함이 스며드네
휴대폰 꺼내들고 그리운 이들을 찾는다

따스한 반김은 들리지 않고
계속되는 신호음만이
바쁜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네

뜨거운 커피로
마음을 덥혀본다

그럼에도 훗날
따뜻한 추억으로 떠올릴 지금을 위해
내일을 향한 한걸음에
힘을 실어본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5.  전체글: 40177  방문수: 4877692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681 구(球) 박은정김용호2024.04.25.0
8680 기이한 풍경들 조용미김용호2024.04.25.0
8679 비탈의 난이도 박성현김용호2024.04.25.0
8678 칸나가 저녁 문턱을 넘는 풍경 이문희김용호2024.04.25.0
8677 그리움 조영숙김용호2024.04.25.0
8676 세상을 사랑하는 법 신원철김용호2024.04.25.0
8675 반구대 가는 길 이영필김용호2024.04.25.0
8674 술후 김 산김용호2024.04.25.0
8673 식욕을 위한 피어싱 김지율김용호2024.04.25.0
8672 여름 자두 깨물면서 이혜미김용호2024.04.25.0
8671 우렁각시 ― 가사도우미 J의 하루 고광식김용호2024.04.25.0
8670 꽃이 필 때 황동규김용호2024.04.25.0
8669 하프타임 전윤호김용호2024.04.25.0
8668 사랑의 방식-그릇 38 오세영김용호2024.04.25.0
8667 오리 - 마쓰오5 이제재김용호2024.04.25.0
8666 봉기군의 항변 우동식김용호2024.04.25.0
8665 폐문정진 이성수김용호2024.04.25.0
8664 가엾은 비눗갑들 이선영김용호2024.04.25.0
8663 깨진 소주병을 바라보며 허민김용호2024.04.25.0
8662 낙원동 공광규김용호2024.04.25.0
8661 액체계단 정숙자김용호2024.04.25.0
8660 사나운 고해도 이양우김용호2024.04.25.0
8659 나 조미남의 사명선언서 조미남김용호2024.04.25.0
8658 나는 열애 중이다 심은섭김용호2024.04.25.0
8657 바다 이윤학김용호2024.04.25.0
8656 들풀이 살아가는 법 정인성김용호2024.04.25.0
8655 도배를 하면서 권영하김용호2024.04.24.3
8654 복어 박은영김용호2024.04.24.2
8653 이겼다 김미영김용호2024.04.24.3
8652 그런 오늘이 나는 마음에 드네 진란김용호2024.04.24.3
8651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란김용호2024.04.24.3
8650 나의 소그드 친구 김윤배김용호2024.04.24.3
8649 참외 꼭지 장철문김용호2024.04.24.2
8648 옷 이우걸김용호2024.04.24.2
8647 잔등 김창균김용호2024.04.24.2
8646 내 몸 속에는 이재무김용호2024.04.24.2
8645 봄을 파는 낚시터 최선김용호2024.04.24.2
8644 검은 땅 검은 꽃. 14 김월준김용호2024.04.24.2
8643 붉은 길 황지형김용호2024.04.24.2
8642 차가운 달 강영환김용호2024.04.24.2
8641 달빛체질 이수익김용호2024.04.24.2
8640 왼손에 대한 데생 강인한김용호2024.04.24.2
8639 부용꽃 당신 조창환김용호2024.04.24.2
8638 늦은 안부 천숙녀김용호2024.04.24.3
8637 다림질 천숙녀김용호2024.04.24.2
8636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한영옥김용호2024.04.24.1
8635 폐선 차윤옥김용호2024.04.24.1
8634 이것은 사람이 할 말 김소연김용호2024.04.24.1
8633 어떤 평화 이병일김용호2024.04.24.1
8632 사랑하기 문두근김용호2024.04.24.1
8631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정복선김용호2024.04.24.1
8630 치자꽃 미학 김화연김용호2024.04.24.1
8629 동백에 들다 문현미김용호2024.04.24.1
8628 새벽 가로수 길 김기월김용호2024.04.24.1
8627 풀빵 김기월김용호2024.04.24.1
8626 피우다 허향숙김용호2024.04.24.1
8625 봄날이 가는개비여 강정화김용호2024.04.24.1
8624 둥지 속 연주 정재영김용호2024.04.24.1
8623 달밤 황동규김용호2024.04.24.1
8622 담쟁이 손현숙김용호2024.04.24.1
8621 사랑하는 마음 손경훈김용호2024.04.24.1
8620 소망 손경훈김용호2024.04.24.1
8619 감기는 높은 음자리표부터 온다 송뽈강김용호2024.04.24.1
8618 병 속의 새 5 송유미김용호2024.04.24.1
8617 머플러라고 부르는 새 신명옥김용호2024.04.24.1
8616 재경이 신진순김용호2024.04.24.1
8615 사진마을 김길나김용호2024.04.23.1
8614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원숙김용호2024.04.23.1
8613 식탁이 밥을 차린다 김승희김용호2024.04.23.1
8612 새의 행로 홍일표김용호2024.04.23.1
8611 밀항 김요일김용호2024.04.23.1
8610 칼의 노래 강태승김용호2024.04.23.1
8609 빈 경기장에서 고경숙김용호2024.04.23.1
8608 노래 천숙녀김용호2024.04.23.2
8607 느티나무 천숙녀김용호2024.04.23.1
8606 백일홍 편지 배재경김용호2024.04.23.1
8605 연필의 노래 김숙영김용호2024.04.23.1
8604 이름에 대하여 한혜영김용호2024.04.23.2
8603 오래 다닌 길 이어령김용호2024.04.23.1
8602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강산김용호2024.04.23.1
8601 묵시적 청탁 신현봉김용호2024.04.23.1
8600 푸른 메아리 이준호김용호2024.04.23.1
8599 고독의 풍경 정재훈김용호2024.04.23.1
8598 최재형 선생 신원철김용호2024.04.23.1
8597 연분홍 능소화의 연정 문희숙김용호2024.04.23.1
8596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회숙김용호2024.04.23.1
8595 마디 김세영김용호2024.04.23.1
8594 어머니의 귀 정용원김용호2024.04.23.1
8593 아지랑이 공현혜김용호2024.04.23.1
8592 우중 구영숙김용호2024.04.23.1
8591 고양이 엘르 이수익김용호2024.04.23.1
8590 하늘의 물고기 강인한김용호2024.04.23.1
8589 꽃잎에 눈동자가 베인 날 김영진김용호2024.04.23.1
8588 변함 없는 사랑 주응규김용호2024.04.23.1
8587 아카시아 꽃2 주응규김용호2024.04.23.1
8586 눈 속에 갇혀 언덕을 보면 조창환김용호2024.04.23.1
8585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김남조김용호2024.04.22.2
8584 메타 세콰이어 김추인김용호2024.04.22.2
8583 향수는 어디다 뿌리나요 김추인김용호2024.04.22.2
8582 저 중독 정일근김용호2024.04.22.2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