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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1. 21.
 나 혼자 아프고 말게요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20. 00:37:56   추천: 1
명시: 최영복

나 혼자 아프고 말게요

최영복

사는 내내 가시 하나 박힌 듯
아린 통증 하나쯤은 나도
오래전 가졌습니다

사는 내내 명치끝이
바위에 눌린 듯 한 고통쯤은
나도 참고 견디며 살았습니다

부르면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은 이름을
살갗에 피멍처럼 달고 있었습니다

어쩜 우리는 처음부터
길이 아닌 곳에서 만남 잘못된
인연이기에 지금까지
속앓이 하나 봅니다

당신도 그럴까요
그래요 끊겠다고
끊을 수 있는 인연이 있겠어요

그런 심적 상처만 키울 뿐이니
이젠 잊을 거에요 자금까지
충분히 아파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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