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알게 될 때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15. 08:38:13   추천: 3
명시: 이정하

알게 될 때쯤

이정하

사랑은 추상형이어서
내 가지고 있는 물감으로는
그릴 수가 없었네.

수년이 지나
사랑에 대해 희미하게 눈뜰 때
그때서야 알 수 있었네.
사랑은,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으로 그리는 것.

언제나 늦었네.
인생이란 이렇구나 깨닫게 되었을 때
남은 생은 얼마 되지 않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은 곁에 없었네.
사랑이라 깨달았을 때 이미 그는
저만치 가고 없네.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41  방문수: 4868387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605 축제 김해자김용호2024.04.15.1
8604 밥그릇 김연종김용호2024.04.15.1
8603 커피 한잔의 오후 최대영김용호2024.04.15.1
8602 잊기로 했네 최대영김용호2024.04.15.1
8601 사모곡 신달자김용호2024.04.15.1
8600 어머님 조래성김용호2024.04.15.1
8599 소나무 조래성김용호2024.04.15.1
8598 수선화 안경라김용호2024.04.15.1
8597 아카시아 조경화김용호2024.04.15.1
8596 너 조경화김용호2024.04.15.1
8595 울음을 데워 박성현김용호2024.04.15.1
8594 등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8593 누룽지 정경숙김용호2024.04.15.1
8592 구름이 울 때 김충규김용호2024.04.15.1
8591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낀다 이종수김용호2024.04.15.1
8590 소리 류향진김용호2024.04.15.1
8589 불타는 집시의 사랑도 문희숙김용호2024.04.15.1
8588 장미꽃 닮은 금쪽같은 송이 문희숙김용호2024.04.15.1
8587 난 그대에게 오대현김용호2024.04.15.1
8586 어느날 일기 오대현김용호2024.04.15.1
8585 단풍놀이 김가연김용호2024.04.15.1
8584 설파(說破)하는 뱀 이덕규김용호2024.04.15.1
8583 소 금 이경록김용호2024.04.15.1
8582 풀 무덤 박소영김용호2024.04.15.1
8581 겨울나무에 들려주는 노래 유경환김용호2024.04.15.1
8580 민들레 김군자김용호2024.04.15.1
8579 소원 김군자김용호2024.04.15.1
8578 봄 세월 그리고 천숙녀김용호2024.04.15.1
8577 부딪힌 몸 천숙녀김용호2024.04.15.1
8576 세마춤 정국희김용호2024.04.15.1
8575 올바른 나체 최지인김용호2024.04.15.1
8574 완이 생각에는 주술이 이렇다 김유림김용호2024.04.15.1
8573 어떤 통화 서안나김용호2024.04.15.1
8572 오리나무 피로 그린 천마숲 송유미김용호2024.04.15.1
8571 오쇠리 나팔꽃 유미애김용호2024.04.15.1
8570 꽃나무 유지소김용호2024.04.15.1
8569 레고나라에서 우리 이규리김용호2024.04.15.1
8568 이곳이 지나간다 이순현김용호2024.04.15.1
8567 밤의 장소법 조민김용호2024.04.15.1
8566 검문소 전다형김용호2024.04.15.1
8565 白雪 강기서김용호2024.04.15.1
8564 꿩 구긍회김용호2024.04.15.1
8563 사랑은 권금남김용호2024.04.15.1
8562 영롱한 진주 권금남김용호2024.04.15.1
8561 통영이 통영을 정하해김용호2024.04.15.1
8560 어려운 시 황정산김용호2024.04.15.1
8559 에로티시즘 신중신김용호2024.04.15.1
8558 먹바위 강중훈김용호2024.04.15.1
8557 여름날에 그 찻집 한규원김용호2024.04.15.1
8556 예쁜손녀 아가 박근석김용호2024.04.15.1
8555 친구의 말 한마디 박근석김용호2024.04.15.1
8554 고독을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8553 샴발라를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8552 종종이 오탁번김용호2024.04.15.1
8551 길 박순례김용호2024.04.15.1
8550 그대 내게 다시 오소서 오수경김용호2024.04.15.2
8549 나의 길 오수경김용호2024.04.15.1
8548 무량사 한 채 공광규김용호2024.04.15.1
8547 숯불 안영희김용호2024.04.15.1
8546 백양나무 숲에 들어 고두현김용호2024.04.15.1
8545 걷는 시인 김우식김용호2024.04.15.1
8544 가을 다람쥐 김순진김용호2024.04.15.1
8543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문태준김용호2024.04.15.1
8542 저녁은 허형만김용호2024.04.15.1
8541 오래된 밥상 최한나김용호2024.04.15.1
8540 열정 이임선김용호2024.04.15.1
8539 등고자비(登高自卑) 이경우김용호2024.04.15.1
8538 무궁화 꽃이 피었네 이경우김용호2024.04.15.1
8537 수장(水葬) 정 미김용호2024.04.15.1
8536 젖은 편지를 읽다 노태맹김용호2024.04.15.1
8535 섬 강연호김용호2024.04.15.1
8534 모잠비크 드릴 김건영김용호2024.04.15.1
8533 바람의 언덕 이용일김용호2024.04.15.1
8532 솟대 이기은김용호2024.04.15.1
8531 함석지붕에 내리는 비 이기은김용호2024.04.15.1
8530 카운트다운 양균원김용호2024.04.15.1
8529 페이지 터너를 위하여 윤범모김용호2024.04.15.1
8528 히스테리 미스터리 이영숙김용호2024.04.15.1
8527 혼불 12 강대선김용호2024.04.15.1
8526 발바닥 이언주김용호2024.04.15.1
8525 밤의 무늬 속으로 준비된 천사처럼 박은정김용호2024.04.15.1
8524 제주 히말리야 샤머니즘의 만남展 잔크리 정재학김용호2024.04.15.1
8523 빗소리 위의 산책 조용미김용호2024.04.15.1
8522 눈부신 햇살 이명희김용호2024.04.15.1
8521 별을 노래하는 밤 이명희김용호2024.04.15.1
8520 옮긴이의 말 이문희김용호2024.04.15.1
8519 삶의 조각들 조영숙김용호2024.04.15.1
8518 젓가락 DNA 신원철김용호2024.04.15.1
8517 수남촌 일기 이영필김용호2024.04.15.1
8516 은하 미용실 김 산김용호2024.04.15.1
8515 이상한 기후 김지율김용호2024.04.15.1
8514 붉은 그네 이혜미김용호2024.04.15.1
8513 녹슨 포경선 고광식김용호2024.04.15.1
8512 겨울밤 0시 5분 황동규김용호2024.04.15.1
8511 메기 낚시 전윤호김용호2024.04.15.1
8510 사람 인(人) 오세영김용호2024.04.15.1
8509 용서하는 일 이제재김용호2024.04.15.1
8508 매화 향기 가지고 오는 봄 이미애김용호2024.04.15.1
8507 봄이 오는 소리 이미애김용호2024.04.15.1
8506 딸기 우유의 기분 하린김용호2024.04.14.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