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0.
 참 곱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8.15. 08:11:56   추천: 3
명시: 정상화

참 곱다

정상화

40도 열기 속에 잎 파리 까딱 않고
날렵하게 서 있는 벼의 자태

아침 이슬 입에 물고 풀잎 사이
빼꼼히 내민 달개비 꽃의 청초함

밭둑에 하늘이고 줄지어선
옥수수수염의 찰랑거리는 뒤태

뽀얀 새벽 밥 짓기 위해
찬 물에 머리 빗고 비녀 곷은
어머니의 웃음

7월의 땡볕 온몸으로 받아
속살 익혀 발갛게 물든 복숭아.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0.  전체글: 40034  방문수: 4833808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8611 사월 밤에 온 임 서대범김용호2024.04.16.1
8610 계단이 많은 실내 김미령김용호2024.04.16.1
8609 달로 김연필김용호2024.04.16.1
8608 독자 하종오김용호2024.04.16.1
8607 복숭아밭 이지담김용호2024.04.16.1
8606 작별들 네루다김용호2024.04.16.1
8605 산석(山石) 한유(韓愈)김용호2024.04.16.1
8604 그 집에 누가 사나 이진명김용호2024.04.16.1
8603 칼을 베고 눕다 고두현김용호2024.04.16.1
8602 가로등 한혜영김용호2024.04.16.1
8601 뱀 잡는 여자 한혜영김용호2024.04.16.1
8600 전갈 이진희김용호2024.04.16.1
8599 호텔 캘리포니아 고은강김용호2024.04.16.1
8598 뚜벅이 여행 허복희김용호2024.04.16.1
8597 귀향 이태관김용호2024.04.16.1
8596 산란기 이태관김용호2024.04.16.1
8595 이탈 이장욱김용호2024.04.16.1
8594 희망은 카프카의 K처럼 장석주김용호2024.04.16.1
8593 사랑이 없는 날 곽재구김용호2024.04.16.1
8592 저녁 6시 이재무김용호2024.04.16.1
8591 젊은 꽃 이재무김용호2024.04.16.1
8590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 장옥관김용호2024.04.16.1
8589 아직도 그 봄은 구영숙김용호2024.04.16.1
8588 城 이정록김용호2024.04.16.1
8587 천사 장이지김용호2024.04.16.1
8586 통 큰 아내 권영옥김용호2024.04.16.1
8585 잡초 이정용김용호2024.04.16.1
8584 유리창 장인수김용호2024.04.16.1
8583 비의 뜨개질 길상호김용호2024.04.16.1
8582 침 좀 맞자 이종인김용호2024.04.16.1
8581 햄버거에 대한 명상 장정일김용호2024.04.16.1
8580 목련 김경주김용호2024.04.16.1
8579 얼룩 이준관김용호2024.04.16.1
8578 겨울날의 회상 전선희김용호2024.04.16.1
8577 한가한 숨막힘 김기택김용호2024.04.16.1
8576 초가집의 등잔불 이재순김용호2024.04.16.1
8575 박제된 추억 정기성김용호2024.04.16.1
8574 열린 감옥 김나영김용호2024.04.16.1
8573 좀 걸어 보는 일 황형철김용호2024.04.16.1
8572 떡갈나무 약국 임수련김용호2024.04.16.1
8571 고향의 봄 김덕성김용호2024.04.16.1
8570 불길한 새 김성규김용호2024.04.16.1
8569 벨기에의 흰 달 황학주김용호2024.04.16.1
8568 어느 날 문득 임향식김용호2024.04.16.1
8567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김성규김용호2024.04.16.1
8566 마음의 빛 홍수연김용호2024.04.16.1
8565 들꽃처럼 홍수연김용호2024.04.16.1
8564 사랑 김상미김용호2024.04.16.1
8563 잡히지 않는 나비 1 김상미김용호2024.04.16.1
8562 이미지 트레이닝 허윤정김용호2024.04.16.1
8561 돌들이 왔다 장석남김용호2024.04.16.1
8560 차별 김숙영김용호2024.04.16.1
8559 불안으로부터의 離巢(이소) 한석호김용호2024.04.16.1
8558 돌려세우기 이소연김용호2024.04.15.1
8557 봄 끝 길다 오종문김용호2024.04.15.1
8556 고목에도 꽃이 피어나듯 이동백김용호2024.04.15.1
8555 해방 우동식김용호2024.04.15.1
8554 무중력 실험실 이현승김용호2024.04.15.1
8553 화살나무 윤효김용호2024.04.15.1
8552 줍지 못한 실크 스카프 이진명김용호2024.04.15.1
8551 이브의 마을 이문희김용호2024.04.15.1
8550 하늘 우물 장옥관김용호2024.04.15.1
8549 초인 이양우김용호2024.04.15.1
8548 너구리 저택의 눈 내리는 밤 장이지김용호2024.04.15.1
8547 얼음은 직선으로 부서진다 정숙자김용호2024.04.15.1
8546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2 진이정김용호2024.04.15.1
8545 생각에 대하여 진이정김용호2024.04.15.1
8544 거북 류인채김용호2024.04.15.1
8543 살다 보니 이정용김용호2024.04.15.1
8542 잃어버린 엄마의 얼굴 이정용김용호2024.04.15.1
8541 상처를 눈부시게 켜들고 강은교김용호2024.04.15.1
8540 복사꽃 필 때면 장태현김용호2024.04.15.1
8539 어머니의 뜰에서 장태현김용호2024.04.15.1
8538 구석에 관하여 서안나김용호2024.04.15.1
8537 지루한 후크 선장 서안나김용호2024.04.15.1
8536 번뇌 정명순김용호2024.04.15.1
8535 그믐의 그림자 김영래김용호2024.04.15.1
8534 송정 추정 정승율김용호2024.04.15.1
8533 청사포 정승율김용호2024.04.15.1
8532 여름 국도 오정국김용호2024.04.15.1
8531 봄바람 부는 날에는 조규옥김용호2024.04.15.1
8530 언제 어느 때나 조규옥김용호2024.04.15.1
8529 소나기 이용임김용호2024.04.15.1
8528 독백 차운영김용호2024.04.15.1
8527 봄 희망가 차운영김용호2024.04.15.1
8526 새벽이 오기 전에 걸어온 사람 김영래김용호2024.04.15.1
8525 인생길 최양섭김용호2024.04.15.1
8524 자목련 최양섭김용호2024.04.15.1
8523 신발을 잃다 이재무김용호2024.04.15.1
8522 대낮 김경인김용호2024.04.15.1
8521 순례자의 잠 한석호김용호2024.04.15.1
8520 어둠의 겉봉에는 수취인이 없다 한석호김용호2024.04.15.1
8519 데드 슬로우 김해자김용호2024.04.15.1
8518 축제 김해자김용호2024.04.15.1
8517 밥그릇 김연종김용호2024.04.15.1
8516 커피 한잔의 오후 최대영김용호2024.04.15.1
8515 잊기로 했네 최대영김용호2024.04.15.1
8514 사모곡 신달자김용호2024.04.15.1
8513 어머님 조래성김용호2024.04.15.1
8512 소나무 조래성김용호2024.04.15.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