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ADMIN 2018. 07. 23.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6.16. 18:08:41   추천: 3
명시: 최수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최수월

늘 그랬듯,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엔
가슴골에 숨겨둔
그리움이 차올라
그대는 거기서 울고,
난 여기서 울었다

지운다고 지워질
이름이라면 벌써,
다 지워진 이름이겠지
잊는다고 잊혀질
사람이라면 이미,
다 잊혀진 얼굴이겠지

지우고 산다는 것
쉬울리 없으니 이젠,
우리 서로 그리움 찾아
헤매지 말고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살아가며
그리움에 익숙해지기로 하자

어쩌다,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었을 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 우리인데
어찌 지우고 어찌 잊겠는가

그저,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살다

다음 생에
그대는 구름, 난 바람 되어
다시 만나면 되겠지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18. 07. 23.  전체글: 8421  방문수: 2129079
명시
알림  개인별 시 모음 안내
*김용호2018.01.25.*
알림  박병순 시 모음 22 편 양력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7941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김종삼김용호2018.07.22.1
7940 독거 문정희김용호2018.07.22.1
7939 꽃기침 박후기김용호2018.07.22.1
7938 그대 잘 가라 도종환김용호2018.07.22.1
7937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도종환김용호2018.07.22.1
7936 핏덩어리 시계 김혜순김용호2018.07.22.1
7935 마음을 연주할 수 있다면 류경희김용호2018.07.22.1
7934 생각하며 생각대로 류경희김용호2018.07.22.1
7933 주름 집 한 채 서숙희김용호2018.07.22.1
7932 때로는 한눈팔아도 된다 유안진김용호2018.07.22.1
7931 눈을 뜨는 매일 아침 윤의섭김용호2018.07.22.1
7930 디딤돌 김주완김용호2018.07.22.1
7929 먼길 목필균김용호2018.07.22.1
7928 직업의 세계 이기성김용호2018.07.22.1
7927 활보 이문재김용호2018.07.22.1
7926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심보선김용호2018.07.22.1
7925 똥 떨어지는 소리 이경김용호2018.07.22.1
7924 한 생각 이병철김용호2018.07.22.1
7923 비속의 도시 김지향김용호2018.07.22.1
7922 빠른 걸음으로 김지향김용호2018.07.22.1
7921 세상의 많은 조합 이병률김용호2018.07.22.1
7920 운우지정(雲雨之情) 이선이김용호2018.07.22.1
7919 그 밤 빗소리 박형준김용호2018.07.22.1
7918 비갠 아침 이상화김용호2018.07.22.1
7917 어떤 물음 윤희상김용호2018.07.22.1
7916 노자의 무덤을 가다 이영춘김용호2018.07.22.1
7915 정류장에서 문태준김용호2018.07.22.1
7914 명경(明鏡) 박형준김용호2018.07.22.1
7913 화려한 유적 이윤학김용호2018.07.22.1
7912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칼릴 지브...김용호2018.07.22.1
7911 토마토 마경덕김용호2018.07.22.0
7910 칠월 영상 김철기김용호2018.07.22.1
7909 나는 기도한다 김종철김용호2018.07.22.1
7908 발레리나 최현우김용호2018.07.22.1
7907 지평 강경우김용호2018.07.22.1
7906 도화경(桃花景) 장경욱김용호2018.07.22.1
7905 파문 이은봉김용호2018.07.22.1
7904 독신자 김성규김용호2018.07.22.1
7903 가면 정영효김용호2018.07.22.1
7902 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임숙현김용호2018.07.22.1
7901 늘 그리운 사람 임숙현김용호2018.07.22.1
7900 누구나 살면서 김설하김용호2018.07.22.1
7899 사랑이 있는 가을 풍경 김설하김용호2018.07.22.1
7898 여성에 관하여 최승자김용호2018.07.22.1
7897 아픔과 함께 외로움이 김영배김용호2018.07.22.1
7896 칠월의 편지 박두진김용호2018.07.22.1
7895 향현(香峴) 박두진김용호2018.07.22.1
7894 기염 정문김용호2018.07.22.1
7893 뜨거운 뿌리 김왕노김용호2018.07.22.1
7892 꼬들빼기 김치 박주현김용호2018.07.22.1
7891 거울 속으로 난 길 김인구김용호2018.07.22.1
7890 고사목 최을원김용호2018.07.22.1
7889 달팽이 김윤한김용호2018.07.22.1
7888 가슴이 하는 사랑 박영미김용호2018.07.22.1
7887 살아가기 박영미김용호2018.07.22.1
7886 홍어 이정록김용호2018.07.22.1
7885 시작법을 위한 기도 박현수김용호2018.07.22.1
7884 유구무언(有口無言) 주현중김용호2018.07.22.1
7883 너를 이루는 말들 김소연김용호2018.07.22.1
7882 이상한 계절 김선재김용호2018.07.22.1
7881 길 위의 식사 이재무김용호2018.07.22.1
7880 꽃 보자기 이준관김용호2018.07.22.1
7879 꽃 찾으러 간다 장문석김용호2018.07.22.1
7878 상처에서 꽃이 핀다 전숙김용호2018.07.22.1
7877 거장의 힘 정희성김용호2018.07.22.1
7876 일요일의 문장들 최해돈김용호2018.07.22.1
7875 완벽한 믿음 한혜영김용호2018.07.22.1
7874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안성란김용호2018.07.22.1
7873 인생도 삶도 신호등처럼 안성란김용호2018.07.22.1
7872 아무도 내 그리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양애희김용호2018.07.22.1
7871 옥수수껍질을 벗기며 원무현김용호2018.07.22.1
7870 그림자라는 고도 신영배김용호2018.07.22.1
7869 튤립 송찬호김용호2018.07.22.1
7868 시인과 농부 오탁번김용호2018.07.22.1
7867 나무가 말하는 법 송재학김용호2018.07.22.1
7866 사람 그리는 노래 송승언김용호2018.07.22.1
7865 살아야 한다는 근사한 이유 여영진김용호2018.07.22.1
7864 꽃잎이 모여 꽃이 됩니다 양광모김용호2018.07.22.1
7863 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 양광모김용호2018.07.22.1
7862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심보선김용호2018.07.22.1
7861 염원의 눈물 황정숙김용호2018.07.22.1
7860 화살 고형렬김용호2018.07.22.1
7859 아빠가 돌아온다 김개미김용호2018.07.22.1
7858 북항 (北港) 권대웅김용호2018.07.22.1
7857 먼 나무의 기억 김명리김용호2018.07.22.1
7856 사랑을 위하여 김민소김용호2018.07.22.1
7855 사랑을 전송 중입니다 김민소김용호2018.07.22.1
7854 내 이마에는 함동선김용호2018.07.22.1
7853 장미를 든 여인 허윤영김용호2018.07.22.1
7852 바위섬 홍수희김용호2018.07.22.1
7851 무명시인 함명춘김용호2018.07.22.1
7850 죽은 공장 김명인김용호2018.07.22.1
7849 별국 공광규김용호2018.07.22.1
7848 햇빛문자 바람문자 김복연김용호2018.07.22.1
7847 국립낱말과학수사원 함기석김용호2018.07.22.1
7846 직선 위에 사라진 것들 곽효환김용호2018.07.22.1
7845 따뜻한 적막 김명인김용호2018.07.22.1
7844 이런 이유 김선우김용호2018.07.22.1
7843 지구의 위기가 내 위기인가 김경미김용호2018.07.22.1
7842 적막 고영민김용호2018.07.22.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