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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6. 22.
 산정에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6.13. 12:41:43   추천: 1
명시: 박종해

산정에서

박종해

너희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어떻게 너희들을 위해 돌아갈 수 있겠느냐.
아는 것도 힘도 없이 참으로 막막하구나.

호주머니 속엔 몇 개의
동전만 딸랑거릴 뿐.
굴뚝마다 연기는 피어 오르고
고달픈 허리띠처럼 기차가 산모롱이를 돌아간다.
평화와 자유 그를 위해 한 방울의 피도 흘린 바 없이
내 너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어떻게 너희들 속으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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