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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06. 19.
 겨울비는 내리는데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5.22. 22:38:12   추천: 2
명시: 김영배

겨울비는 내리는데

김영배

넘겨놓고 받아놓고 벌써 1년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바랐는지
알 수가 없네

준다고 마지못해 받았더니만
돌아온 건 쓰라린 아픔뿐
상처받은 임들과 같이 울고 있다

할 말조차 입 다물게 하는
배려 없는 당신이기에
눈물 훔치고 있다

갈무리도 가시지 않은 동트기 전
가로등도 두 눈 멀뚱히 떠 있고
푸근함 속에 겨울비는 내리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갈 곳조차 알 수 없는 나는
홀로 외롭게 방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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