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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벗에게 들려주는 봄의 소리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25. 17:32:54   추천: 6
명시: 김성림

내가 벗에게 들려주는 봄의 소리

김성림

내가 사랑하는 벗에게
들려주고 싶은
봄의 소리는

계절의 변화를
단순히 외적으로
변모시키는

단순한 음악
소리가 아니다.

깊은 밤,
창을 열면 들리는
봄소식을 알리는

아련한 봄의
그 빗소리는

새로운 희망과
참다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희망의 멜로디이다.

기나긴 겨울
추운 눈 속의
산속에서 그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며

새로운 봄의
기다림 속에
생명력을 키워가며

새롭게
새 희망처럼
생명력으로 태어나서

어떠한 아픔 속에서도
생명력을 키워가는
인동초처럼

내가 들려주는
봄의 소리는
희망의 소리이다.

이제는 봄이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의
흐름 속에 바뀌는

세상적 봄이 아닌
고통의 날개를
내리고

참다운 희망으로
그리고 추운
겨울처럼

움츠렸던 벗에게도
아픔 슬픔 좌절에서
승리했던 인동초처럼

우리 모두도
그렇게 봄의 향내가
그윽하게 풍기는

새로운 봄을
기약하여 보자.

겨울은 아픔과
슬픔과 좌절의
겨울이었다면

봄은 아름다운
봄의 교향곡처럼
희망의 소리로
바뀌어 보자.

내가 벗에게
보여주고 싶은 강은

단순히 유유히 흐르는
단순한 봄 강줄기가
아니다.

아름답게 흘러가는
봄의 강줄기이다.

마치 내 영혼 속에
고요히 봄의 희망으로
간직해온

아름다움이 솟아나는
작은 옹달샘이다.

내가 벗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설경 속에
아름답게 보이는
그런 보기 좋은
한 그루 나무가 아니다.

이 봄,
희망의 열매가
가지 끝에 달린

작고도 곱게 성장하여
매화나무의 아름다운
열매가 떨어지는
그런 소리이다.

내가 벗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내가 들려주는
봄의 소리

이제 새로운 희망으로
우리 모두 사랑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남의 겨울의
그 큰 아픔의 여정도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희망의 개나리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그 길에

우리 함께
평화의 여정으로
걸어 나가자.

날이 갈수록
부드럽고 따뜻해지는
우리들의 고운 사랑

그것이 내가
벗에게 들려주는
봄의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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