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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0. 17.
 할미꽃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25. 08:24:37   추천: 3
명시: 라정희

할미꽃

라정희

꽁꽁 얼어서도
깊이 간직한 말 못할 사연

언 몸 녹으면
님 그리워 목 길게 뽑았건만
수줍어 부끄럼에
고개숙여....
산들 바람결에
못이기는 척 님을 훔쳐 보내

어느새
백발 되어
기다림에 지친 님 놓칠세라
고개 들고 님 찾은 들
아~!
애타는 추억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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