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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8. 10. 19.
 진달래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25. 08:24:10   추천: 5
명시:

진달래

박노해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 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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