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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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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는 못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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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07. 03:23:16 추천: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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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조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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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는 못난 사람이
조미경
머언 발치에서 바람결에
당신의 옷깃 스치는 소리에도
내 가슴은 빨갛게 흥분이 되고
당신의 큼직한 발자국 소리는 소리없는 사랑의
밀어의 언어가 되어 어느새 뜨거운
입김으로 내 곁으로 옵니다
백지장 처럼 하얀 얼굴은 발그레 홍조를 띄고
두볼에 살짝 패인 그 곳은 맑은 호수가 되어
작은 나룻배 띄워 놓고
두손 마주 잡고 사랑의 노를 젓고 싶어라
봄 향기 따라 내품으로 날아온 당신께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오늘도 그리운 당신을 향해 애틋한 사랑의
달콤함을 속삭이고 싶어요
머리에는 화환을 쓰고 몸에는 아름다운 봄꽃을
걸치고 발에는 예쁜 꽃신을 신고
찾아오신 나의 님이여
나도 아름다운 당신과 그리운 당신과
내가 좋아 하는 꽃밭에서 내 마음 을
다해 사랑 하리라 다짐 합니다
오! 나의 사랑 당신께 이 아름다운꽃 들을
바칩니다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가을이 되어도
마음만은 따스한 봄의 화사하고 고운
훈풍으로 다가오기를 희망합니다
하늘에서 하얀눈이 세찬 바람과 함께
차갑게 내려도 나의 마음은 언제나
봄햇살의 따스함으로 당신께 가렵니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는 못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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