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아이디
암호
회원가입   암호분실
  ○ 김용호시인
  ○ 이점순시인
  ○ 선미숙시인
  ○ 정해정시인
  ○ 송미숙시인
ADMIN 2024. 04. 24.
 깃발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4.01. 14:54:53   추천: 12
명시: 문경화

깃발

문경화

몽골 초원에서는
사랑을 나누기 전에
숨을 곳을 찾는 대신
들판에 깃발을 꽂는다는 거야.
멀리까지
타오르는 두 마음이 보일 수 있도록.

사랑하지만
숨을 곳이 너무 좋아
사랑에 이르지 못한 도시의 밤.
광활한 어둠 한 가운데 깃대를 꽂고
모래처럼 어둠 흩날리는 별빛 사이에서
사랑을 나누겠네
펄럭이는 깃발처럼 빛나는
새벽 달을 걸어두고
글쓴이:  암호:  댓글:  
LIST  VOTE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4. 04. 24.  전체글: 40111  방문수: 4866500
명시
알림 하카마란*김용호2020.10.01.*
알림 그도세상 회칙
*김용호2020.04.25.*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가 안 열릴 때
*김용호2020.01.12.*
알림 그도세상 홈페이지 연락처*김용호2019.08.12.*
알림 시를 올린 이유*김용호2018.01.25.*
알림  시 찾는 방법 ↔ 시인별로 찾는 방법
*김용호2013.08.17.*
알림 주옥같은시어모음*김용호2009.09.07.*
알림 한시 모음/그도세상/김용호
*김용호2007.04.20.*
5821 올바른 나체 최지인김용호2024.04.15.1
5820 완이 생각에는 주술이 이렇다 김유림김용호2024.04.15.1
5819 어떤 통화 서안나김용호2024.04.15.1
5818 오리나무 피로 그린 천마숲 송유미김용호2024.04.15.1
5817 오쇠리 나팔꽃 유미애김용호2024.04.15.1
5816 꽃나무 유지소김용호2024.04.15.1
5815 레고나라에서 우리 이규리김용호2024.04.15.1
5814 이곳이 지나간다 이순현김용호2024.04.15.1
5813 밤의 장소법 조민김용호2024.04.15.1
5812 검문소 전다형김용호2024.04.15.1
5811 白雪 강기서김용호2024.04.15.1
5810 꿩 구긍회김용호2024.04.15.1
5809 사랑은 권금남김용호2024.04.15.1
5808 영롱한 진주 권금남김용호2024.04.15.1
5807 통영이 통영을 정하해김용호2024.04.15.1
5806 어려운 시 황정산김용호2024.04.15.1
5805 에로티시즘 신중신김용호2024.04.15.1
5804 먹바위 강중훈김용호2024.04.15.1
5803 여름날에 그 찻집 한규원김용호2024.04.15.1
5802 예쁜손녀 아가 박근석김용호2024.04.15.1
5801 친구의 말 한마디 박근석김용호2024.04.15.1
5800 고독을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5799 샴발라를 찾아 도지현김용호2024.04.15.1
5798 종종이 오탁번김용호2024.04.15.1
5797 길 박순례김용호2024.04.15.1
5796 그대 내게 다시 오소서 오수경김용호2024.04.15.2
5795 나의 길 오수경김용호2024.04.15.1
5794 무량사 한 채 공광규김용호2024.04.15.1
5793 숯불 안영희김용호2024.04.15.1
5792 백양나무 숲에 들어 고두현김용호2024.04.15.1
5791 걷는 시인 김우식김용호2024.04.15.1
5790 가을 다람쥐 김순진김용호2024.04.15.1
5789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문태준김용호2024.04.15.1
5788 저녁은 허형만김용호2024.04.15.1
5787 오래된 밥상 최한나김용호2024.04.15.1
5786 열정 이임선김용호2024.04.15.1
5785 등고자비(登高自卑) 이경우김용호2024.04.15.1
5784 무궁화 꽃이 피었네 이경우김용호2024.04.15.1
5783 수장(水葬) 정 미김용호2024.04.15.1
5782 젖은 편지를 읽다 노태맹김용호2024.04.15.1
5781 섬 강연호김용호2024.04.15.1
5780 모잠비크 드릴 김건영김용호2024.04.15.1
5779 바람의 언덕 이용일김용호2024.04.15.1
5778 솟대 이기은김용호2024.04.15.1
5777 함석지붕에 내리는 비 이기은김용호2024.04.15.1
5776 카운트다운 양균원김용호2024.04.15.1
5775 페이지 터너를 위하여 윤범모김용호2024.04.15.1
5774 히스테리 미스터리 이영숙김용호2024.04.15.1
5773 혼불 12 강대선김용호2024.04.15.1
5772 발바닥 이언주김용호2024.04.15.1
5771 밤의 무늬 속으로 준비된 천사처럼 박은정김용호2024.04.15.1
5770 제주 히말리야 샤머니즘의 만남展 잔크리 정재학김용호2024.04.15.1
5769 빗소리 위의 산책 조용미김용호2024.04.15.1
5768 눈부신 햇살 이명희김용호2024.04.15.1
5767 별을 노래하는 밤 이명희김용호2024.04.15.1
5766 옮긴이의 말 이문희김용호2024.04.15.1
5765 삶의 조각들 조영숙김용호2024.04.15.1
5764 젓가락 DNA 신원철김용호2024.04.15.1
5763 수남촌 일기 이영필김용호2024.04.15.1
5762 은하 미용실 김 산김용호2024.04.15.1
5761 이상한 기후 김지율김용호2024.04.15.1
5760 붉은 그네 이혜미김용호2024.04.15.1
5759 녹슨 포경선 고광식김용호2024.04.15.1
5758 겨울밤 0시 5분 황동규김용호2024.04.15.1
5757 메기 낚시 전윤호김용호2024.04.15.1
5756 사람 인(人) 오세영김용호2024.04.15.1
5755 용서하는 일 이제재김용호2024.04.15.1
5754 매화 향기 가지고 오는 봄 이미애김용호2024.04.15.1
5753 봄이 오는 소리 이미애김용호2024.04.15.1
5752 딸기 우유의 기분 하린김용호2024.04.14.1
5751 오래된 아이 이성수김용호2024.04.14.1
5750 더러운, 아니, 깔끔한, 이선영김용호2024.04.14.1
5749 11월 허민(許旻)김용호2024.04.14.1
5748 가죽 그릇을 닦으며 공광규김용호2024.04.14.1
5747 보름도리에서 이재순김용호2024.04.14.1
5746 삐비 뽑기하다 이재순김용호2024.04.14.1
5745 절제 조미남김용호2024.04.14.1
5744 쉬파리 심은섭김용호2024.04.14.1
5743 굽은 등 정인성김용호2024.04.14.0
5742 죽순 고찬규김용호2024.04.14.0
5741 새는 너를 눈뜨게 하고 천양희김용호2024.04.14.1
5740 염소는 저녁 쪽으로 황주현김용호2024.04.14.1
5739 노이즈 켄들링 김미경김용호2024.04.14.1
5738 마음의 액자 고두현김용호2024.04.14.1
5737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고두현김용호2024.04.14.1
5736 물사람 맹재범김용호2024.04.14.1
5735 혀끝에 맴도는 이름 권혁웅김용호2024.04.14.1
5734 불행한 일 박소란김용호2024.04.14.1
5733 새 박성현김용호2024.04.14.1
5732 풍선의 장례 김경주김용호2024.04.14.1
5731 분홍 살점의 미래 안규봉김용호2024.04.14.1
5730 악의 꽃 최금진김용호2024.04.14.1
5729 앉은뱅이꽃 김선희김용호2024.04.14.1
5728 두 개의 시선 위상진김용호2024.04.14.1
5727 오늘 최춘해김용호2024.04.14.1
5726 비명 김수우김용호2024.04.14.1
5725 깊은 발자국 유홍준김용호2024.04.14.1
5724 임플란트 조천명김용호2024.04.14.1
5723 칫솔질을 하며 김종철김용호2024.04.14.1
5722 그들은 꿈꾸던 곳으로 갔을까 이규리김용호2024.04.14.1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