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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4. 04. 20.
 금상첨화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2.24. 22:18:15   추천: 11
명시: 권환

금상첨화

권환

所問이 이입 저입으로 홱 벌어졌다.
집이 열 될낙말낙한 동리에

호롱불 감을거리는 사랑방마다
한참동안 큰 이애기 꺼리었다

이십년 긴 세월을 하로같이
학교소사로 꾸준히 다니던
개천가 張서방이 말이지
오늘 널따다란 勤續褒彰狀
(근속포창장)을 받았다고

오늘 또 푼푼이 모은 돈으로
門前沃土(문전옥토) 서마지길 흥정했다고

그야말로 錦上添花(금상첨화)가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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