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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피는 밤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18.02.08. 18:26:36   추천: 8
명시: 이효녕

수선화 피는 밤

이효녕

이 세상에 소풍 나와
우주 속에 미아로 떠돌다가
세상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내 마음 알아주는 그림자 따라와서
별이 뜬 밤하늘 아래
냇물소리 들으며
홀로 핀 꿈처럼
노랗게 피어나는 얼굴
잠든 세상이 편안하다

향기를 숨기는 듯
천상의 수많은 별들이 내려 앉아
하늘은 저리도 어두운데
밤을 새워 눈물로 기도하는 마음
이 세상 영혼이 그리도 아름다운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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