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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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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바이야트/카이얌 omar khaiy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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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용호 날짜: 2003.12.12. 14:29:35 추천: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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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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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이야트
카이얌 omar khaiyam
제 8가
온갖 꽃 화려한 그 때도 한 때
흙으로 우수수 무너지는 그 때도 한 때니
장미꽃 향기로운 초여름 한 시절에
잠쉬드와 카이코바드의 영화 또한 꿈이 아닌가
제 11가
한 항아리의 익은 술 한 권의 노래 책만 있다면
그 위에 먹고 살 빵만 있다면
그대와 함께 비록 흙담집에 산다해도
마음은 왕은 영화보다 더욱 즐거우리라
25가
아무리 이 세상의 이치를 안들
죽어서 저 세상 수수께끼를 풀리요
살아서 이내 몸을 모르는 우리
몸 떠난 내일에 무엇을 알 수 있을까
28가
나 역시 여느 사람과 다름없이 지혜의 씨를 뿌리고
수고를 탓하지 않고 정성껏 키우기도 했었으나
내가 거둔 것이란 한마디 말이었다
'물처럼 나는 와서 바람처럼 사라진다'
29가
알지도 못하고 태어난 이 세상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이 세상
흐르는 물처럼 영문도 모른 채
떠나는 이 세상
memo 오마르 카이얌
1040에태어나 1123년 작고
당시 과학자 천문학과를 공부를 했으며 사상가이다
여명 문학회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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